첼시 리 “지금은 특별귀화 보다 플레이오프에 올인”

여자농구 / 진채림 기자 / 2016-03-03 22: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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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구리/진채림 기자] “된다면 영광스럽고 기쁜 일이다. 하지만 우선 플레이오프에 올인하겠다.” 첼시 리가 특별귀화에 대해 남긴 말이다.

첼시 리가 활약한 부천 KEB하나은행은 3일 구리시체육관에서 열린 KDB생명 2015~2016 여자프로농구 구리 KDB생명과의 경기에서 73-71로 승리했다.

첼시 리는 이날 경기 도중 손가락이 꺾이면서 통증을 느꼈지만 연장전에 5반칙 퇴장을 당하기 전까지 코트를 지키며 25점 11리바운드를 올렸다.

경기 후 첼시 리는 “힘든 경기였다”며 “KDB생명이 플레이오프에 떨어졌지만 홈에서 쉽게 무너질 팀이 절대 아니다. 그런데 우리가 안일하게 생각했던 것 같다”고 총평했다.

이어 “경기 도중에 새끼손가락이 뒤로 꺾이면서 통증이 있었다. 그러면서 자유투를 던질 때도 집중하지 못했다”고 털어놨다.

이날 KEB하나은행은 19개의 외곽슛을 시도해 단 3개만을 성공시켰다. 성공률은 16%로 낮았다. 이 때문에 인사이드에서의 부담이 더 했을 것이다.

첼시 리는 이에 대해 “6라운드 전승을 했을 땐 외곽슛이 터졌다. 3명의 선수가 두자릿 수 득점을 하거나 가드진에서 4~5점씩 꾸준히 내줬다. 오늘은 그렇지 못했다. 하지만 뒤로 가면서 중요할 때 외곽슛이 들어가면서 이길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날 경기로 2위를 확정 지은 KEB하나은행은 오는 6일 플레이오프에서 맞붙게 될 KB와 정규리그 최종전을 치른다.

첼시 리는 “총력전을 하겠다”는 박종천 감독의 말에 동의했다. 그녀는 “플레이오프에서 만날 팀이다. 마지막 경기에서 확실히 압도하고 리듬을 살려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KB는 리그에서 외곽슛이 가장 좋은 팀이다. 가드들의 슛도 좋다”며 “햄비와 하워드 또한 팀에 완벽히 융화되면서 인사이드도 강하다. 두 부분 모두 경계해야 돼서 힘들 것 같다”며 플레이오프를 전망했다.

첼시 리는 이어 “KB가 공격을 잘 하기 때문에 수비로 막으면서 경기를 풀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첼시 리는 ‘특별귀화’에 대해 “된다면 영광스럽고 기쁜 일이다. 하지만 우선 플레이오프에 올인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 사진 – 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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