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8.2%’ 잭슨의 자유투, 변수 되지 않았다
- 프로농구 / 김진흥 기자 / 2016-02-28 18:31:00

[점프볼=고양/김진흥 인터넷기자] 조 잭슨(24, 180cm)의 약점인 자유투가 2차전에서 어땠을까? 다행히 변수는 되지 않았다.
조 잭슨이 24득점 9어시스트로 활약한 고양 오리온은 28일 고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 원주 동부와의 2차전에서 84-76으로 승리하며, 2연승을 챙겼다.
올 시즌 KBL에 처음 온 잭슨은 농구 팬들을 열광하게 만든다. 화려한 드리블 개인기와 빠른 발로 속공 득점을 이끌어낸다. 또한, 잭슨은 180cm의 작은 키로 덩크슛을 꽂으며 분위기를 최고조로 만드는 재주를 가진 선수다.
수비 실력도 일품이다. 국내 가드들이 그 앞에서 맥을 못 추는 장면은 이번 시즌에 많이 벌어졌다. 오리온 추일승 감독은 “공격보다 수비보고 뽑았다”라고 말할 정도로 수비 실력이 뛰어나다.
하지만 의외로 그의 약점은 따로 있으니 바로 자유투다. 이번 시즌 잭슨의 자유투 성공률은 68.2%(120/176). KBL 전체 23위로 상위 10걸 중 7명이 가드인 점을 고려하면 좋지 않은 수치다. 오리온 주전 멤버들 중에서도 최하위다.
지난 1차전에서도 잭슨의 자유투는 도통 말을 듣지 않았다. 9개를 시도해 3개만을 넣었다. 1차전은 잭슨의 자유투가 크게 영향이 있는 건 아니었지만 앞으로의 경기들을 생각하면 잭슨의 자유투가 좀 신경 쓰일 법 하다.
추일승 감독도 이에 동의했다. 경기 전, 추 감독은 “미국에서 뛰었을 때도 자유투 성공률이 80% 이상이었다”라면서 “그런데 한국에 와서 왜 못 넣었는지 미스테리다”라며 의아해했다.
이어 추 감독은 “처음에는 본인도 아무렇지 않았는데 최근에는 슬슬 신경 쓰는 것 같다. 왜 못 넣었는지 고민하는 것 같다”라고 전했다.
이날은 전보다 준수했다. 5개의 자유투를 시도해서 3개를 성공한 잭슨. 3쿼터 후반에는 득점하고 추가 자유투를 넣으면서 분위기를 오리온으로 가져왔다. 4쿼터에도 2개 중 1개를 넣으면서 1차전보다 나은 모습을 보였다.
2차전에서도 가장 많은 득점과 함께 화려한 패스와 덩크슛으로 오리온에 승리를 챙겨 온 조 잭슨. 앞으로 그의 자유투에 계속해서 눈여겨 볼 필요가 있을 것이다.
오리온과 동부의 3차전은 내달 1일 오후 5시 원주서 경기를 가진다.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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