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득점 9어시스트’ 조 잭슨의 맹활약, 오리온 6강 PO 2연승
- 프로농구 / 김진흥 기자 / 2016-02-28 16:04:00

[점프볼=고양/김진흥 인터넷기자] 조 잭슨의 쇼타임이 나오면서 오리온이 2연승했다.
고양 오리온은 28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 동부와의 2차전서 84-74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5강 3선승제에서 2승 고지를 선점했다.
4점 차로 근소하게 앞서던 오리온. 경기 종료 8분여를 남기고 오리온의 3점슛이 빛났다. 조 잭슨의 패스를 받은 이승현이 외곽포를 터뜨리며 포효했다. 그리고 다음 공격에서도 잭슨의 도움을 받아 이승현이 3점슛을 넣어 금세 10점 차로 벌렸다.
동부는 김주성이 몸 상태가 좋지 않아 벤치로 불러들였다. 이후, 조 잭슨의 쇼타임이 시작됐다. 경기 종료 4분 19초 전, 잭슨이 드리블 돌파에 이은 호쾌한 덩크슛을 터뜨렸다. 이어 잭슨은 2득점에 이어 문태종의 3점슛까지 도우면서 승부의 향방은 오리온으로 급격히 쏠렸다.
동부는 허웅과 웬델 맥키네스가 연속 득점하며 다시 추격을 시작했지만 최진수가 덩크슛을 꽂아 넣으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지난 1차전은 두 팀의 모습은 너무도 엇갈렸다. 조 잭슨(25, 180cm)과 애런 헤인즈(35, 199cm)가 40점을 합작하면서 8시즌 만에 KBL 플레이오프 무대서 100점 넘는 경기를 펼쳤다. 반면, 동부는 실책을 19개나 범하며 스스로 무너지며 28점 차 대패를 당했다.
1차전에서 승리하는 팀이 4강 PO 가는 확률은 94.7%. 좋은 징크스와 함께 오리온은 2차전도 홈에서 승리를 따내고자 했다. 동부는 무기력하게 무너졌던 1차전을 뒤로 한 채 분위기 반전을 꾀했다. 2차전 선발 멤버를 1차전과 다르게 가져가며 변화를 줬다.
양 팀은 경기 초반부터 날을 세웠다. 오리온은 3분간 동부를 무득점으로 막았다. 그리고 문태종(41, 199cm)의 3점슛이 들어가며 9점으로 벌렸다. 하지만 동부는 김종범의 외곽포와 허웅이 적절한 도움을 주면서 오리온과 호각을 보였다. 1쿼터는 23-21로 오리온이 근소하게 앞섰다.
2쿼터가 시작하면서 동부는 웬델 맥키네스(28, 192cm)와 두경민(25, 188cm)의 득점으로 첫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두 팀은 서로 득점을 오가며 시소게임을 펼쳤다.
두 팀의 팽팽했던 승부는 오리온의 두 기둥으로 인해 한 쪽으로 치우쳤다. 애런 헤인즈과 조 잭슨의 찰떡호흡을 발휘해 동부의 림을 노렸다. 특히, 헤인즈의 중거리 점프슛과 잭슨의 3점슛이 연달아 터지며 2쿼터에만 21점을 몰아넣었다. 둘의 활약으로 오리온이 2쿼터까지 48-38로 리드했다.
후반전이 시작하면서 동부의 쇼타임이 시작됐다. 주인공은 웬델 맥키네스. 맥키네스는 골밑 득점은 물론 3점슛도 3개나 넣으면서 내‧외곽을 넘나들었다. 맥키네스의 맹활약으로 동부는 10점 차를 극복했고 다시 리드를 가져왔다.
그러나 오리온은 헤인즈의 득점과 잭슨의 속공 득점이 연속으로 터지면서 재역전했다. 특히, 3쿼터 종료 직전에는 헤인즈의 패스를 받은 잭슨의 속공 득점으로 이어졌다.
3쿼터까지 64-57로 앞선 오리온. 4쿼터 중반부터 잭슨의 쇼타임이 터졌다. 잭슨의 패스를 받은 이승현이 연속 3점슛을 넣었다. 그리고 덩크슛을 꽂아 넣으며 고양 팬들의 환호성을 자아냈다. 최진수의 덩크슛으로 결정지으며 결국, 오리온이 승리를 따냈다.
오리온은 조 잭슨(24득점 5리바운드 9어시스트 2스틸)과 애런 헤인즈(23득점 9리바운드 4어시스트)이 최고의 활약을 보였고 이승현(9득점 4리바운드) 3점슛 3개를 넣었고 문태종(12득점 2리바운드)도 제몫을 하며 팀 승리에 이바지했다.
동부는 웬델 맥키네스(24득점 8리바운드 3어시스트 3스틸)와 로드 벤슨(10득점 8리바운드 2어시스트)이 골밑에서 존재감을 보였고 다했고 김주성(12득점 2리바운드 6어시스트)과 허웅(13득점 3리바운드 7어시스트 2스틸)도 분전했지만 팀 승리를 따내지 못했다.
오리온과 동부의 3차전은 내달 1일(화) 오후 5시 원주서 치른다.
[ⓒ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