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장접전 끝 2월 첫 승, 이경은 “정말 오래간만에 이겼다”

여자농구 / 맹봉주 / 2016-02-28 16:5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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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맹봉주 기자] 2월 들어 첫 승이다.


구리 KDB생명은 28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린 KDB생명 2015-2016 여자프로농구 인천 신한은행과의 경기에서 78-74로 이겼다. KDB생명은 1월 28일 이후 한 달여 만의 승리의 기쁨을 맛봤다.


플레이오프 탈락이 확정된 두 팀 간의 대결이었지만 경기 내용은 팽팽했다. 경기 내내 KDB생명을 추격하던 신한은행은 기어이 4쿼터 동점을 만들며 경기를 연장으로 끌고 갔다. 하지만 KDB생명은 이경은(13득점 6리바운드 4어시스트)의 노련한 경기운영으로 승리를 가져갔다.


경기 후 이경은은 “하도 오래간만에 이겨서 기쁘다. 우리가 쉽게 이길 수 있는 경기였는데 막판 집중력이 아쉬웠다. 항상 집중력 부족으로 패배한다. 이겼지만 그런 부분은 고쳐야한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KDB생명의 성적은 7승 26패로 순위표 맨 아래인 6위에 위치해있다. 자칫 승리에 대한 동기부여가 떨어질 만 하지만 이경은은 매 경기 투지 넘치는 모습으로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한다. 이경은은 “선수라면 당연히 (투지가)있어야 한다. 프로이기 때문이다. 승패도 중요하지만 코트에서는 최선을 다해야 한다”며 프로의식을 강조했다.


이날 이경은은 1쿼터 후반 신한은행 마케이샤 게이틀링의 스크린에 왼쪽 어깨를 심하게 부딪치며 통증을 호소했다. 2쿼터 다시 코트로 들어 왔지만 여전히 왼쪽 어깨엔 많은 테이핑이 감겨있었다.


이경은은 왼쪽 어깨에 대해 “어깨 힘줄 자체가 안 좋아서 관절이 헐겁다. 그래서 부딪치면 (어깨가)밀리는 경향이 있다. 순간적으로 아팠지만 조금 진정되면서 괜찮아졌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이경은은 “항상 시즌이 끝날 때 마다 시원한 거 반, 아쉬운 거 반이다. 끝이 아니라 다시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올 시즌 마무리를 잘 하겠다”며 “우리 팀의 약점을 한 번에 고치긴 힘들어도 선수들이 하나가 돼서 달라졌다는 얘기를 듣고 시즌을 마무리 하고 싶다”고 남은 경기에 대한 각오를 다졌다.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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