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 신한은행 누르고 '단독 3위․5연승' 신바람
- 여자농구 / 김선아 / 2016-02-22 20:59:00

[점프볼=김선아 기자] KB스타즈의 뒷심이 매섭다.
청주 KB스타즈는 22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KDB생명 2015-2016 여자프로농구 인천 신한은행과의 7라운드 맞대결에서 74-72로 이기며 5연승에 성공했다.
KB스타즈는 이날 승리로 16승 16패를 기록, 용인 삼성생명을 밀어내고 단독 3위 자리도 차지했다. 데리카 햄비가 25득점 12리바운드, 변연하가 14득점 10어시스트 4스틸로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승리를 끌었다.
반면 5위 신한은행은 연속으로 KB스타즈에 지며 연패에 빠졌고, 4위가 된 삼성생명과의 격차도 2경기로 벌어졌다. 모니크 커리가 33득점 10리바운드로 분전했다.
경기 시작, 리바운드를 연거푸 따낸 KB스타즈가 초반 분위기를 잡는 듯했다. 하지만 연속으로 실책을 범하며, 멀리 달아나지 못했다.
이 틈에 신한은행은 커리의 득점력을 앞세워 추격했고, 1쿼터 3분 8초를 남기고 터진 김단비의 3점슛으로 경기의 전세를 뒤집었다. 이후 경기는 접전 양상으로 흘렀다.
두 팀의 경기가 2쿼터 팽팽하게 이어졌지만, 파울이 변수가 됐다. KB스타즈 하워드는 전반 8분여를 남기고 파울트러블에 걸렸다. 커리는 전반 2분을 남기고 파울 3개를 범했다.
이 혼전을 깬 것은 리바운드에서 우위(11-5)를 점한 신한은행이다. 신한은행은 제공권 싸움에 적극 가담하며, 공격 기회를 끌어왔다. 이에 힘입어 신한은행은 38-34로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후반, 신한은행이 달아나면 KB스타즈가 따라오는 양상이 됐다. 신한은행 게이틀링과 KB스타즈는 햄비의 싸움에서 게이틀링 쪽에 무게가 실린 게 먼저 분위기를 끌어왔다. 뒤에는 커리가 공격력을 뽐냈다.
위기의 KB스타즈, 그러나 베테랑 변연하가 버텼다. 변연하가 3점슛과 스틸로 신한은행의 뒤를 바짝 쫓았다.
마지막 10분, KB스타즈의 추격에 제대로 불이 붙었다. 3쿼터 뒷심을 발휘한 변연하가 이번에도 빛났다. 종료 4분 57초를 남기고 변연하가 뿌려준 패스가 햄비의 득점으로 연결되며 KB스타즈가 62-61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어 변연하, 홍아란의 3점슛이 터졌고, 지역방어로 상대의 움직임도 묶었다.
신한은행도 포기하지 않았다. 경기 종료 10초 전 나온 커리의 3점슛으로 1점차까지 추격했다. 이후 반칙작전을 내세웠다. 하지만 마지막 공격에서 실책을 범하며 스스로 추격의 불씨를 꺼트렸다.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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