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VP 양동근 “챔프전 우승도 충분히 가능”
- 프로농구 / 곽현 / 2016-02-22 18:28:00

[점프볼=반포/곽현 기자] 프로농구 최고의 선수로 뽑힌 양동근. 정규리그 우승은 놓쳤지만, 챔프전 우승도 가능하다고 자신했다.
양동근(35, 181cm)이 통산 4차례 정규리그 MVP에 선정됐다. 양동근은 21일 서초구 반포동 JW메리어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시상식에서 정규리그 MVP에 선정됐다.
양동근의 소속팀 모비스는 정규리그 준우승에 머물렀지만, 양동근은 자신의 활약을 인정받았다. 매 경기 꾸준한 출전시간과 승부처 활약으로 우승팀이 아님에도 정규리그 MVP에 선정됐다.
양동근은 이날 정규리그 MVP뿐 아니라 베스트5, 수비 5걸상에 선정되며, 시상식을 자신의 자리로 만들었다.
다음은 양동근과의 일문일답.
Q. MVP를 받은 소감은?
A. 이번 시즌 놓쳤던 한 경기 한 경기가 모두 아쉽다. 내 자신이 한심스럽기도 하다. 정규리그 우승에 대한 기쁨을 팀원들과 같이 하고 싶었는데 아쉽다. 플레이오프에서도 열심히 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
Q. MVP를 4번이나 받았다. 또 받을 기회가 있을 거라 보는지.
A. 내가 4번이나 MVP를 받을 거라 생각 못 했다. 좋은 선수들과 감독, 코치님과 함께 해 운이 좋은 선수였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이런 날이 또 있을까 싶다. 나뿐만 아니라 우리 팀 선수가 받을 수 있는 날이 왔으면 좋겠다.
Q. 이번 시즌 외국선수들의 비중이 커졌는데, 그에 대한 생각은.
A. 외국선수들과 신체능력 차이가 크다고 본다. 어린 선수들이 단신 외국선수들의 플레이를 보고 배울 점이 많다고 생각한다. 경험을 많이 쌓아야 한다. 나도 아시아선수권에서 힘 좋은 중동 선수들과 부딪혀본 게 도움이 됐다고 생각한다.
Q. MVP 투표에서 전태풍에 1표 차로 앞섰는데.
A. MVP에 대한 기대는 전혀 하지 않았다. 우리 팀이 받아서 미안하기도 하다. 우승을 놓친 부분이 아쉽다. 충분히 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는데, 내가 실수를 많이 했다. 정규리그 우승 기쁨을 전해주지 못 해 형으로서 미안하다.
Q. 플레이오프에 대한 각오는?
A. 플레이오프는 단기전이기 때문에 팀 분위기가 승패를 좌우한다고 생각한다. 지난 시즌보다 우리 팀 전력이 약해졌다고 하시는데, 사실이다. 득점해주던 태영이형, 1순위로 뽑힌 리카르도 라틀리프도 없다. 리오 라이온스도 부상으로 이탈했다. 부족한 부분을 메워준 선수들에게 고맙다. 우리가 여기까지 올라올지 누구도 생각지 못 했을 것이다. 운도 좋았다고 생각한다. 다른 팀 외국선수들이 다친 부분도 있었다. 플레이오프는 단기전이기 때문에 좋은 분위기로 임하고 싶다. 충분히 우승도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사진 – 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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