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성의 복귀로 웃을 수 있던 두경민
- 프로농구 / 배승열 기자 / 2016-02-21 17:32:00

[점프볼=원주/배승열 인터넷 기자] “(김)주성이 형이 돌아와서 편하게 농구했다”
원주 동부는 21일 원주 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프로농구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서울 삼성을 83-76으로 꺾었다. 동부는 이 승리로 정규리그를 26승 28패로 6위로 마쳤다. 29승 25패가 된 삼성은 순위변동없이 5위로 끝냈다.
이날 동부 승리의 주역은 21득점을 올린 두경민이었다. 두경민은 삼성이 추격을 시도할 때 마다 3점슛을 넣으며 추격의 불씨를 껐다. 이에 두경민은 “슛 기회가 왔을 때 바로 바로 던졌다. 팀 동료들이 좋은 찬스를 만들어 줬기에 잘 던졌고, 잘 들어갔다”라며 플레이오프에서도 준비를 잘해서 지금 이 감각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또 두경민은 자신의 실수로 부상을 입은 김주성이 다시 코트로 복귀한 것에 고마움과 미안함을 전했다. 두경민은 “스스로 경기 운영에 부족함을 느끼고 어려웠는데, 주성이 형이 함께 코트에 있으면 편안함을 느끼게 된다”며 “팀 내 모든 선수들이 (주성이)형을 믿고, 형이 해결해 주기 때문에 좀 더 편하게 농구를 한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플레이오프에서 상대하게 될 오리온의 외국선수 조 잭슨에 대해 “우리 팀은 대인수비가 아닌 팀 디펜스를 많이 하는 팀이다. 뒤에 주성이 형이나 맥키네스, 벤슨이 있기에 믿고 앞에서 뚫리지 않게 귀찮게 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한편, 동부는 고양에서 오리온과 26일부터 6강 플레이오프를 시작한다.
Q. 부상에서 김주성이 복귀했다.
A. 나는 경기 운영 능력이 부족하다. 급하게 하는 경향이 있다. 그런데 주성이형이 함께 코트에 있을 땐 스스로 편안함을 느끼게 된다. 나 뿐 아니라 모든 선수들이 형에 대한 믿음이 있다. 형이 해결해주기 때문에 좀 더 편하게 농구한다.
Q. 오늘 좋은 슛 컨디션을 자랑했다.
A. 찬스 때 바로바로 던졌던 것 같다. 동료들이 좋은 찬스를 만들어 줬고 잘 던졌던 것이 잘 들어갔다. 플레이오프에서도 준비 잘 해서 감각을 이어가겠다.
Q. 플레이오프 상대인 오리온에서 조 잭슨과의 매치업이 예상된다.
A. 우리 팀은 팀 디펜스를 많이 한다. 뒤에 형들과 맥키네스, 벤슨이 있는 만큼, 나는 앞에서 쉽게 뚫리지 않게 귀찮게 하겠다. 상대를 귀찮게 하면 좋은 수비가 되고, 좋은 경기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Q.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을 경험한 것이 많은 도움이 됐을 것 같다.
A. 지난 시즌은 개인적으로 많이 아쉬웠다. 그래서 이번 시즌 더 열심히 준비해서 경기를 잘해서 후회하지 않도록 해보겠다.
# 사진=신승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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