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선은 우리가 더 크다” 6강 PO 자신한 추일승 감독

프로농구 / 김진흥 기자 / 2016-02-21 16:3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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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고양/김진흥 인터넷기자] 올 시즌을 마무리하는 경기서 오리온이 패했다.



오리온은 21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케이티와의 마지막 대결서 74-77로 패했다.



이날 경기는 케이티가 도망가고 오리온이 따라가는 추세였다. 오리온은 마커스 블레이클리와 제스퍼 존슨 듀오에 맞서 수비하는 데 애를 먹었다. 하지만 공격에서는 조 잭슨과 애런 헤인즈가 콤비플레이를 선보이면서 나날이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4쿼터 중반, 역전에 성공한 오리온은 케이티와 계속되는 공방전을 벌였다. 하지만 경기 종료 1분여를 남기고 제스퍼 존슨에게 3점슛을 허용하면서 경기 흐름은 케이티 쪽으로 흘렀다.



오리온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으며 문태종의 3점슛으로 승부를 연장전까지 끌고 가려고 했지만 역부족이었다.



경기 후, 추일승 감독은 “팀 내에서 우리가 동부전을 준비하면서 해보고 싶은 부분들을 시도했다”라면서 “상대 팀이 동부전과 똑같은 상황이 아니라 100% 적용은 어려운 부분이 있었지만 노력했다. 그리고 뛰지 않은 선수들에게 기회를 주고 싶었다”라고 경기 소감을 밝혔다.



오리온은 이날 케이티를 상대로 제공권 싸움에서 많이 밀렸다. 16개나 차이 났고 수비 리바운드는 2배 뒤졌다. 케이티가 높이가 있는 팀이 아닌데도 오리온은 리바운드를 따내기 쉽지 않았다. 장신들을 보유한 동부 전에 맞서 우려를 나타낼 수 있었다.



추일승 감독은 “동부는 우리보다 높이에서 우위에 있는 건 맞다”라며 “그러나 역으로 생각하면 가드진에서는 우리가 더 크다. 서로 미스매치가 될 수 있는 상황이 여럿 생길 것이다. 앞선에서 얼마나 우리가 잘 공략하느냐가 중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리온은 국내 가드진에 대해 애를 먹고 있다. 4쿼터 승부처에서 애런 헤인즈가 나오면 조 잭슨을 쓸 수 없기 때문에 국내 가드들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 그러나 이날도 조 잭슨 대신 나온 이현민이 턴오버를 하면서 추격에 찬물을 끼얹었다. 플레이오프에서는 더욱 나오지 않아야 할 장면이다.



추일승 감독은 “(이)현민이가 그런 점이 아쉽다”라며 “플레이오프때는 (이)현민이를 고집하지 않을 것이다. 가장 중점적으로 보는 건 수비다. 내부적으로 계속 경쟁을 유도해서 좋은 선수를 기용할 방침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추 감독은 “아쉬운 정규리그를 마쳤다”로 운을 떼면서 “플레이오프에서는 후회하지 않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 그리고 플레이오프에서는 어떤 상황이 있을지 모르므로 모든 선수들이 최고의 컨디션을 낼 수 있도록 대비시키겠다”라며 6강 플레이오프에 대한 각오를 다졌다.



오리온은 26일(금) 오후 7시 고양 홈에서 동부와 6강 플레이오프 1차전을 치른다.



#사진 - 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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