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연패 탈출’ 문경은, “선수들의 연이은 부상 아쉬워”

프로농구 / 김기웅 기자 / 2016-02-21 16: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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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잠실학생/김기웅 인터넷기자] "한번 제대로 붙어보기라도 해보고 9위가 됐으면 하는 아쉬움 남아"


문경은 감독이 이끄는 서울 SK는 21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창원 LG에 87-77로 승리했다. 이로써 서울 SK는 6연패에서 탈출하며 유종의 미를 거두고 시즌을 마쳤다.


SK는 홈팬들 앞에서 맞이한 마지막 홈경기에서 6연패를 끊고 유종의 미를 거두고자 했다. 비주전 선수들을 실험하며 다양한 조합을 시험하는 대신 마지막 경기에 경기장을 찾아준 많은 홈팬들을 위해 승리를 선택했다.


SK는 LG와 3쿼터까지 1점차 승부를 펼치며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 특히 3쿼터 종료와 함께 김영환에게 버저비터를 허용했고, 4쿼터 초반 역전을 허용하기도 했다. 그러나 SK는 4쿼터 중반부터 변기훈, 김선형의 활약에 힘입어 분위기를 가져와 승리를 거뒀다.


올시즌 선수들의 연이은 부상으로 어려운 시즌을 펼친 문경은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마지막 정규리그 경기이자 마지막 홈경기에서 연패를 끊고 시즌을 마무리해 다행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승리 소감을 말했다. 올시즌을 총평해달라는 질문에는 “감독으로서 내 책임이 100%다. 그러나 여러 가지 이유로 인해 시즌 전 구상한 멤버 구성을 선보이지 못해 아쉬움이 남는다”라고 말했다.




Q. 6연패를 탈출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A. 마지막 정규리그 경기를 연패를 끊고 마감할 수 있어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마지막 경기에서 홈 팬들에게 좋은 경기를 보여줘 다행이다. 시즌은 끝났지만 당장 오늘부터 내년 시즌이 시작하는 것이라고 생각하고 준비하겠다. 다음 시즌을 더 철저히 준비하도록 하겠다.


Q. 어려운 시즌을 보냈다.
A. 리빌딩을 하는데는 이유가 있었을 것이다. 포워드 농구에서 정통 빅맨을 선발했고, 이동준과 이승준 형제의 영입을 통해 새롭게 선수단을 구성했다. 그러나 김선형 선수의 국가대표팀 차출 및 불미스러운 사건, 여러 선수들의 부상 등이 겹쳤다.


팀이 하위권으로 처진데 있어 여러 가지 이유들이 있겠지만 이 모든 것은 감독으로서 나의 100% 책임이다. 1년이 헛되이 간 것 같아 팬들과 선수들을 비롯해 구단 프론트 등 SK나이츠의 구성원들에게 죄송한 마음을 갖고 있다. 올시즌 실패를 보약이라고 생각하고 다음 시즌에는 우승을 향해 나아가도록 하겠다. 앞으로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


Q. 가장 아쉬운 부분은?
A. 감독으로서 100% 내 책임이다. 그러나 자칫 잘못하면 나의 책임이 핑계로 들릴 수도 있어 조심스럽다. 굳이 말하자면 시즌 전 구상한 대로 거의 뛰어보지 못하고 시즌이 끝났다. 김선형의 불미스러운 사건, 데이비드 사이먼, 드워릭 스펜서, 김민수, 박승리가 돌아가면서 부상을 당했다.


김선형이 결장했을 때는 5할 승률로 중위권 유지했다. 그러나 사이먼이 허리 부상을 당한 이후 7연패를 당해 하위권으로 처졌다. 사이먼이 돌아온 이후에도 다른 선수들이 계속 부상을 당했다. 한번 제대로 붙어나 보고 9위를 했다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사진_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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