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최다득점’ 구슬, KDB생명 패배 속 위안거리
- 여자농구 / 진채림 기자 / 2016-02-20 16:32:00

[점프볼=구리/진채림 기자] KDB생명 구슬이 개인 통산 한 경기 최다 득점을 올리며 팀 패배 속에도 위안거리를 남겼다.
구리 KDB생명은 20일 구리시체육관에서 열린 KDB생명 2015~2016 여자프로농구 청주 KB스타즈와의 시즌 마지막 맞대결에서 74-79로 패했다.
이날 경기에서 구슬은 3점슛 4개 포함 18점 6리바운드 4어시스토로 활약했다. 이날 경기에서 플레넷 피어슨에 이어 2번째로 많은 득점을 올렸고, 개인 통산 한 경기 최다 득점을 갈아치웠다.
구슬은 이번 시즌 노현지 등과 함께 팀의 핵심 식스맨으로 떠올랐다. 이날 경기까지 총 27경기에 출전해 평균 17분 16초를 뛰었다. 단순히 출전시간만 는 것은 아니었다. 득점 리바운드 등 모든 부분에서 나아진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최근 팀이 연패를 하는 동안 자신감이 다소 떨어진 모습이었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김영주 감독은 이에 대해 “연패를 하면서 목표가 없어지고 자신감이 떨어졌다. 동기부여가 어려웠던 것 같다”면서 “앞으로 어린 선수들의 출전시간을 늘리겠다”며 적극적인 모습을 강조했다.
구슬은 1쿼터 중반 교체 투입돼 김영주 감독의 주문을 이행했다. 자신에게 패스가 오자 주저 없이 슛을 던졌고, 리바운드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그 결과 1쿼터 3점슛 2개를 포함해 혼자 10득점을 올렸다. 이어 2쿼터 초반에는 2개의 3점슛을 연달아 꽂아 넣으며 팀의 역전에 앞장서기도 했다. 2쿼터까지의 야투 성공률은 100%였다.
하지만 후반 들어 상대의 견제가 강해졌고, 체력도 떨어지면서 득점포도 잠잠해졌다. 팀 또한 3쿼터에 재역전을 허용하며 아쉬움은 더 컸다.
하지만 김영주 감독의 칭찬을 이끌어내기에는 충분했다. 경기 후 김 감독은 “구슬부터 노현지, 김소담, 김시온까지 제 몫을 다 했다”며 “생각했던 것 이상으로 적극적인 플레이를 보였다”고 칭찬했다.
이어 “구슬은 다재다능한 소질이 있는 선수”라며 “소극적인 경기를 하는 것이 단점이지만 오늘 같은 모습을 유지하고 체력을 끌어올리는 등 다듬는다면 다음 시즌에 더 좋은 모습을 보일 것이다. 팀을 이끌어갈 차세대 포워드”라고 덧붙였다.
6연패에 빠진 KDB생명은 오는 24일 인천 신한은행을 홈으로 불러들여 연패 탈출에 도전한다.
# 사진 – 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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