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프리뷰] KCC·모비스, 정규리그의 왕은 최종전에서 탄생한다!
- 프로농구 / 김기웅 기자 / 2016-02-20 02:08:00

[점프볼=김기웅 인터넷기자] 우승 확률 KCC 84%-16% 모비스
※양팀의 최종전 상대팀과의 올시즌 맞대결 전적을 기준으로 계산한 우승 확률
어느덧 2015-2016 KCC 프로농구도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만을 남겨두고 있다. 53경기를 치르면서 8개 팀들이 자신의 자리(순위)를 찾아갔다. 그러나 순위표 가장 높은 곳에 자리를 차지할 팀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마지막까지 치열하게 가장 높은 곳을 차지하기 위해 전쟁을 벌이는 팀은 전주 KCC와 울산 모비스다.
우승 후보인 두팀은 31승 18패를 기록한 이후 4경기 연속 동반 승리를 기록했다. 경기 순서 차이로 인해 반경기차로 1,2위가 갈리긴 했지만 경기수에 따른 추이를 보면 4경기 연속 평행선을 달리고 있다는 것이다.
우승에 더욱 가까운 팀은 전주 KCC다. 올시즌 상대 전적에서 4승 2패로 우세를 점한 KCC는 남은 경기에서 동반 승리 혹은 동반 패배를 기록해 똑같은 전적이 되더라도 우승을 차지한다. 반면 모비스가 우승할 경우의 수는 단 한가지에 불과하다. 그 한가지는 최종전에서 모비스 승리+KCC 패배할 경우다. 그러나 변수는 있다.
KCC의 최종전 상대는 정규리그 4위에 오른 안양 KGC인삼공사다. KCC는 KGC인삼공사를 상대로 올시즌 4승 1패로 우세하다. 그러나 KGC인삼공사는 올시즌 홈에서 무려 20승 6패를 기록하고 있는 팀이다. 올시즌 안양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진 KCC와 KGC인삼공사와의 경기는 1승 1패다. KCC는 KGC인삼공사를 상대로 홈에서는 3전 전승을 거뒀지만 원정에서는 동률을 기록하고 있다. 따라서 상대전적 4승 1패보다 안양에서 1승 1패라는 점이 변수가 될 수 있다.
반면 모비스의 최종전 상대는 최하위가 확정된 인천 전자랜드라는 점이다. 모비스는 전자랜드를 상대로 올시즌 4승 1패를 기록하고 있으며, 인천에서 펼쳐진 2경기에서도 평균 61실점으로 전자랜드를 틀어막으며 2승을 기록하고 있다.
최종전을 치르는 상대팀과의 전적을 기준으로 우승 확률을 계산해보면 KCC의 우승확률은 84%, 모비스의 우승 확률은 16%다. 그러나 최종전 상대팀과의 원정경기 전적만을 가지고 계산한다면 확률은 50%:50%가 된다.
울산 모비스(원정) - 인천 전자랜드 (상대전적 4승 1패/원정경기 2승)
<양 팀의 우승 확률 계산/최종전 상대와 맞대결 전적 기준>
KCC 우승 확률과 경우의 수
KCC 승(80%) X 모비스 승(80%)=64%
KCC 승(80%) X 모비스 패(20%)=16%
KCC 패(20%) X 모비스 패(20%)= 4%
KCC 우승 확률 = 84%
모비스 우승 확률과 경우의 수
KCC 패(20%) X 모비스 승(80%)= 16%
모비스 우승 확률 = 16%
※장소까지 고려할 경우
KCC 우승 확률과 경우의 수
KCC 승(50%) X 모비스 승(100%)= 50%
KCC 승(50%) X 모비스 패(0%)= 0%
KCC 패(50%) X 모비스 패(0%)= 0%
KCC 우승 확률 = 50%
모비스 우승 확률과 경우의 수
KCC 패(50%) X 모비스 승(100%)= 50%
모비스 우승 확률 = 50%
KCC가 다소 유리한 것은 사실이나 모비스도 포기할 상황은 결코 아니다. 결국 정규리그 트로피의 주인은 21일 마지막 경기 4쿼터 종료 버저가 울리기 전까지는 알 수 없게 됐다. 그들의 마지막 승부는 21일 오후 2시에 펼쳐진다.
한편 이날 마지막 정규리그는 의미있는 매치업이 형성돼 있다. 마지막 경기 라인업은 다음과 같다.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 라인업>
1-2. 1위 결정전 – 전자랜드 vs 모비스 / KGC인삼공사 vs KCC
3. 존슨 매치 – 오리온 vs 케이티
4. 통산 관중수 1,2위 그러나 올시즌 다사다난한 팀의 맞대결 – SK vs LG
5. 상대전적 5승, 올시즌은 우리가 싹쓸이한다! - 동부 vs 삼성
※기사가 다소 길수도 있으니 좋아하는 경기의 프리뷰를 골라서 보시길 권장합니다.
※오늘을 마지막으로 2015-2016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주간·주말프리뷰를 마칩니다. 길고 부족한 글을 매주 두 번씩 읽어주시고 때로는 따끔하게 오류를 지적해주신 독자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덕분에 올시즌 한단계 성장하는 시간이 됐습니다. 플레이오프에는 더욱 양질의 기사로 독자 여러분들을 찾아뵙겠습니다. 다시한번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2월 21일 일요일(정규리그 최종전)

인천 전자랜드(17승 36패) vs 울산 모비스(35승 18패)
관전포인트
1. 모비스, 일단 이겨놓고 기다린다!
2. 도움왕 집안싸움, 승자는?
3. ‘철인’ 양동근, 최근 4경기 18점 4.25리바운드 8.75어시스트 2.5스틸
4. 모비스, 전자랜드전 질식수비 이어가나?
5. ‘불타오르는 슛감각’ 전자랜드, 6경기 연속 3점슛 40%
주요선수기록
인천 전자랜드
포웰 19.1점 7.8리바운드 3.5어시스트
콘리 13.7점 6.2리바운드
정영삼 9.5점 1.9리바운드 1.9어시스트
울산 모비스
빅터 15.1점 8.3리바운드 2.6어시스트
클라크 15점 8.6리바운드
양동근 13.5점 3.4리바운드 5.57어시스트
함지훈 11.3점 5.8리바운드 5.54어시스트
올시즌 맞대결 전적(울산 모비스 4승 1패)
인천 전자랜드 80 – 68 울산 모비스
인천 전자랜드 64 – 99 울산 모비스
인천 전자랜드 59 – 66 울산 모비스
인천 전자랜드 63 – 72 울산 모비스
인천 전자랜드 59 – 75 울산 모비스
울산 모비스는 다른 선택권이 없다. 무조건 이기고 봐야 한다. 패하는 순간 2위가 확정된다. 승리를 하더라도 전주 KCC의 경기결과를 기다려야하는 입장이다.
모비스는 인천 전자랜드와의 올시즌 5차례 맞대결에서 질식 수비로 상대를 괴롭히고 있다. 양동근 없이 치른 1라운드(80실점)를 제외하고 2~5라운드 4경기에서 전자랜드에게 단 61.25점만을 내주고 있다. 전자랜드의 올시즌 평균득점은 76.7점이지만 모비스만 만나면 평균득점이 15점 이상이 내려가곤 한다. 전자랜드가 유종의 미를 거두는데 가장 걸림돌이 되는 부분이다.
또한 전자랜드는 올시즌 모비스와 맞대결에서 단 한차례도 3점슛 성공률 40%이상을 기록해본 경험이 없다. 올시즌 모비스전 팀 최다 3점슛 개수는 7개(18개 시도)이며 이날 기록한 성공률 38.9%가 최고 기록이다. 모비스와 5차례 맞대결에서 전자랜드는 단 21개(71개 시도)만 성공시켰다. 경기당 4.2개에 불과한 기록이다.
하지만 이날은 다를 수도 있다. 전자랜드는 최근 6경기에서 3점포를 뜨겁게 가동하고 있다. 최근 6경기 3점슛 성공률은 무려 46.6%에 이른다. 6경기 모두 3점슛 성공률이 40%이상이었다. 또한 전자랜드는 19일 창원 LG전을 제외하고는 5경기 연속 80점 이상을 득점하기도 했다. 그러나 19일 LG전에서 쉬운 득점 기회를 여러 차례 놓치며 62점을 올리는데 그쳐 연속 기록이 마감됐다. 전자랜드는 기적을 노리는 모비스의 발목을 잡을 수 있을까?
<전자랜드 최근 6경기 3점슛 성공률>
3일 vs 오리온(83-89 패) - 54.2%(13/24)
7일 vs SK(87-81 승) - 52%(13/25)
10일 vs 동부(83-60 승) - 40.9%(9/22)
13일 vs 삼성(87-81 승) - 50%(13/26)
17일 vs KGC인삼공사(86-82 승) - 40%(10/25)
19일 vs LG(62-75 패) – 41.7%(10/24)
→ 최근 6경기 3점슛 성공률 – 46.6% (68/146)
한편 모비스는 도움왕 집안싸움이 치열하다. 줄곧 어시스트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던 함지훈이 드디어 내려왔다. 함지훈은 19일 KGC인삼공사전에서 어시스트 2개에 그쳤다. 최근 4경기를 보더라도 2.75개에 그치고 있다. 반면 양동근은 19일 경기에서 어시스트 12개를 뿌리며 함지훈을 제치고 어시스트 1위에 올랐다. 양동근은 최근 4경기에서 어시스트 8.75개를 기록하며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도움왕에 가장 가까이 갔다. 양동근은 최근 4경기에서 어시스트뿐만 아니라 득점도 평균 18점이나 기록하고 있다. 두 선수의 격차는 단 0.03개(양동근 5.57개, 함지훈 5.54개)다. 33경기만 치른 관계로 비교적 평균 기록을 크게 끌어올릴 수 있는 서울 SK 김선형도 현재 어시스트 5.48개를 기록하고 있어 도움왕 싸움은 마지막까지 치열할 전망이다.
서울 SK(19승 34패) vs 창원 LG(21승 32패)
관전포인트
1. 김선형, 역전 도움왕, 스틸왕 가능할까?
2. 사이먼, 블록왕은 내자리!
3. 길렌워터, 득점왕을 지켜라!
4. 다사다난했던 KBL 최고 인기팀 SK-LG, 유종의 미 거둘까?
주요선수기록
서울 SK
사이먼 20.6점 9리바운드 2어시스트
김선형 13.6점 4리바운드 5.5어시스트
미첼 11.8점 4.3리바운드
창원 LG
길렌워터 26.3점 9.1리바운드
맥키식 16.3점 5.3리바운드 2어시스트
김종규 12.7점 7리바운드 2.3어시스트
김영환 11.2점 3.8리바운드 2.5어시스트
올시즌 맞대결 전적(서울 SK 4승 1패)
서울 SK 84 – 81 창원 LG
서울 SK 80 – 68 창원 LG
서울 SK 78 – 79 창원 LG
서울 SK 82 – 75 창원 LG
서울 SK 82 – 73 창원 LG
마지막 경기를 치르는 양팀은 유난히 개인 기록 타이틀을 거머쥘 수 있는 후보들이 많다. 득점 부문에서는 창원 LG 길렌워터가 26.3점으로 1위를 달리고 있고, 어시스트 부문에서는 서울 SK 김선형이 1위 양동근에 0.09개 뒤진 3위에 올라 있다. 김선형은 스틸 부문에서도 이정현을 0.02개차로 바짝 쫓고 있다. 블록 부문에서는 데이비드 사이먼이 1.8개로 1위에 올라 블록왕이 유력한 상황이다. 팀 성적은 여러 가지 사정으로 인해 아쉬웠지만 소속 선수들은 개인 기록 부문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쳐주고 있다.
KBL 통산 관중수 1,2위를 달리고 있는 KBL 대표적인 인기구단 SK와 LG는 올시즌 험난한 여정을 거쳤다. SK는 시즌 내내 많은 선수들이 부상에 시달렸다. SK는 올시즌 정상 전력을 가동한 경기가 거의 없었다. SK는 마지막 경기에도 김민수가 부상으로 인해 결장할 예정이다.
LG는 단신 외국인 선수를 무려 4차례나 바꾸며 어려운 시즌을 소화했다. 드래프트에서 뽑은 맷 볼딘이 부상으로 인해 9경기 출장에 그쳤던 것을 시작으로 기량 미달, 부상 등의 이유로 외국인선수가 계속 교체됐다. 가장 최근 합류해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는 샤크 맥키식은 LG의 5번째 단신 외국인선수다.
여러모로 힘든 시즌을 치르며 8,9위에 오른 양팀은 마지막 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며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을까?
<통산 관중수 1,2위, SK-LG>
SK – 2,463,136명(통산 1위)
LG – 2,395,780명(통산 2위)
※2월 20일 기준, KBL 공식 기록 기준
원주 동부(25승 28패) vs 서울 삼성(29승 24패)
관전포인트
1. 삼성, 30승 고지 오를까?
2. 삼성, 상대전적 전승 거둘까?
3. 살아나는 와이즈, 골밑은 우리가 지배한다!
4. 동부, 김주성 감 잡았지?
주요선수기록
원주 동부
맥키네스 20.7점 8.6리바운드 2.5어시스트
벤슨 14.1점 10.5리바운드 3어시스트
허웅 12.1점 2리바운드 2.8어시스트
두경민 11.8점 2.3리바운드 3.5어시스트
김주성 11.5점 5.2리바운드 3.2어시스트
서울 삼성
라틀리프 19.8점 11.8리바운드 2.8어시스트
문태영 15.7점 6.1리바운드 2.8어시스트
김준일 11점 4.7리바운드
와이즈 10.8점 5.7리바운드
임동섭 10점 3.1리바운드
올시즌 맞대결 전적(서울 삼성 5승)
원주 동부 86 – 92 서울 삼성
원주 동부 72 – 79 서울 삼성
원주 동부 70 – 75 서울 삼성
원주 동부 71 – 81 서울 삼성
원주 동부 69 – 81 서울 삼성
원주 동부는 김주성이 18일 고양 오리온과 6강 플레이오프 전초전에 복귀했다. 동부는 김주성이 있을 때와 없을 때 180도 다른 모습을 보였던 팀이다. 김주성은 복귀전에서 18분 55초를 뛰며 12점 2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건재한 모습을 선보였다. 그러나 팀은 73-80으로 패해 기선을 제압당했다.
이제 동부는 익숙한 듯 낯선 조합을 실험해볼 수 있는 마지막 기회를 얻었다. 상대는 오리온처럼 높이가 좋은 서울 삼성이다. 그러나 다른 점이 있다면 삼성은 오리온보다 2점슛의 비중이 매우 높다는 것이다. 동부는 이날 경기를 통해 김주성이 충분히 경기 감각을 되찾고, 새로운 조합을 여러 차례 시험해보며 오리온에 대한 준비를 마치는 것이 목표다.
<동부, 김주성의 존재감>
김주성 출전시 – 17승 8패
김주성 결장시 – 8승 20패
반면 서울 삼성은 30승 고지를 목표로 마지막 경기를 펼친다. 이날 경기에서 삼성은 안양 KGC인삼공사와의 플레이오프 준비도 해야겠지만 올시즌 30승과 동부와 올시즌 상대전적 6전 전승을 목표로 한다.
삼성은 플레이오프를 앞두고 에릭 와이즈가 살아나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개막 후 수비에 치중하며 다소 부진했던 와이즈는 최근 5경기에서 모두 20점 이상을 기록했고, 이 기간 19.6점이라는 높은 득점을 기록하고 있다. 리바운드도 최근 5경기 7.8개를 기록하며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와이즈까지 활약하며 삼성은 플레이오프에서 가장 강력한 골밑을 자랑할 수 있게 됐다.
한편 삼성 리카르도 라틀리프는 올시즌 리바운드왕에 오르는 것이 사실상 확정됐다. 올시즌 무려 리바운드 11.8개를 잡고 있는 라틀리프는 부상당한 부산 케이티 코트니 심스, 동부의 로드 벤슨을 제치고 여유있게 1위를 달리고 있다.
<올시즌 리바운드 부문 TOP 3>
1. 리카르도 라틀리프 11.8개
2. 코트니 심스 11.1개
3. 로드 벤슨 10.5개
안양 KGC인삼공사(30승 23패) vs 전주 KCC(35승 18패)
관전포인트
1. ‘11연승’ KCC, 최종전 승리=우승
2. KGC인삼공사, 우승팀은 우리가 결정한다!
3. ‘2연패’ KGC인삼공사, 플레이오프 앞두고 자신감을 얻어라!
주요선수기록
안양 KGC인삼공사
로드 17.9점 8.6리바운드
마리오 16.5점 4.1리바운드 2.7어시스트
이정현 13.8점 2.8리바운드 3.2어시스트
오세근 12.4점 7.3리바운드 2.1어시스트
전주 KCC
에밋 25.6점 6.6리바운드 2.8어시스트
힐 14.6점 9.2리바운드
전태풍 10.9점 2.6리바운드 2.7어시스트
하승진 8.7점 7.5리바운드
올시즌 맞대결 전적(전주 KCC 4승 1패)
안양 KGC인삼공사 88 – 92 전주 KCC
안양 KGC인삼공사 57 - 78 전주 KCC
안양 KGC인삼공사 92 – 86 전주 KCC
안양 KGC인삼공사 60 – 85 전주 KCC
안양 KGC인삼공사 87 – 89 전주 KCC
전주 KCC는 현재 자력으로 정규리그 우승이 가능한 상황이다. 앞서 언급했듯 울산 모비스와 올시즌 맞대결 전적에서 4승 2패로 앞서기 때문이다. KCC는 최근 11연승을 달리고 있다. 알고도 못막는 안드레 에밋의 공격력이 단연코 일등공신이지만 최근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허버트 힐, 전태풍, 하승진, 신명호, 김효범도 KCC의 연승행진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전태풍은 에밋과 함께 클러치슛을 여러 차례 성공시키며 승부사다운 기질을 선보이고 있다.
안양 KGC인삼공사는 플레이오프를 앞두고 2연패에 빠져있다. 인천 전자랜드, 울산 모비스에 연패를 당했기 때문이다. 이날도 패한다면 KGC인삼공사는 3연패를 당하고 플레이오프를 맞이하게 된다. 단 3연패지만 지는 습관을 들인다면 이것이 플레이오프에서 발목을 잡을 수도 있는 노릇이다. 하지만 이날 경기에서 승리해 우승 팀을 KGC인삼공사가 결정해버린다면 큰 자신감을 갖고 플레이오프를 치를 수 있기에 반드시 승리가 필요한 상황이다.
고양 오리온(32승 21패) vs 부산 케이티(22승 31패)
관전포인트
1. 존슨 매치
2. 존슨, 하늘로 가신 할아버지께 승리 바칠까?
3. 존슨-오리온, 시즌 첫 맞대결
4. 오리온, 마지막 자존심 승률 6할 지키나?
주요선수기록
고양 오리온
헤인즈 25.3점 8.2리바운드 3.9어시스트
잭슨 14점 2.6리바운드 4.4어시스트
문태종 11.4점 3.9리바운드
이승현 11.3점 5.5리바운드 2.2어시스트
부산 케이티
존슨 16점 5.8리바운드 3.8어시스트
블레이클리 13.6점 6.7리바운드 3.1어시스트
이재도 11.6점 3.3리바운드 3.8어시스트
조성민 10.4점 2.2리바운드 3.3어시스트
올시즌 맞대결 전적(고양 오리온 4승 1패)
고양 오리온 86 - 73 부산 케이티
고양 오리온 99 – 85 부산 케이티
고양 오리온 85 – 95 부산 케이티
고양 오리온 92 – 66 부산 케이티
고양 오리온 91 – 69 부산 케이티
제스퍼 존슨을 둘러싼 양팀은 공교롭게도 시즌 마지막경기에 마주치게 됐다. 그러나 상황은 정반대다. 존슨이 만약 고양 오리온에 있었다면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수도 있는 상황이지만, 부산 케이티로 옮기면서 플레이오프에서 활약할 수 없게 됐다.
그러나 존슨은 케이티에서 더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존슨은 케이티로 팀을 옮긴 후 전부문에서 기록이 향상됐다. 오리온시절 13.67점에 그쳤던 존슨은 케이티에서 뛰고 있는 현재 22.14점으로 예전 기량을 회복했다. 기량을 회복한 존슨은 현재 3점슛 2.64개를 기록하며 이부문 1위를 달리고 있다.
<제스퍼 존슨 오리온-케이티에서 활약 비교>
오리온 – 13.67점 5.2리바운드 3.2어시스트 1.6스틸 0.3블록
케이티 – 22.14점 7.6리바운드 5.1어시스트 1.6스틸 0.6블록
존슨은 인성마저 완벽한 ‘프로’였다. 본인 의지와 상관없이 팀을 옮겼음에도 불구하고 “농구하는 것에 감사하다”라며 케이티에서도 열심히 뛰었다. 또한 존슨은 한국시간으로 17일 조부상을 당했다. 그러나 존슨은 21일 마지막 경기에 출전해 시즌을 마무리하고 출국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에 케이티는 마지막 경기에서 유니폼에 검은 리본을 달고 뛰며 존슨의 할아버지를 애도한다.
한편 오리온은 올시즌 21경기 시점까지 18승 3패를 달리며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였다. 그러나 애런 헤인즈 부상 이후 현재까지 14승 18패에 그치며 현재 32승 21패로 6할 승률을 간신히 넘고 있다. 오리온은 지난해에 이어 초반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2년 연속 추락했다. 오리온은 이날 경기에서 패할시 6할 승률마저 무너지는 굴욕을 당하게 된다.
하지만 오리온은 최근 들어 헤인즈와 조 잭슨의 호흡이 좋아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둘의 시너지효과가 나지 않아 고민이었던 오리온에게는 정말 좋은 소식이다. 오리온은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헤인즈와 잭슨이 호흡을 많이 맞춰보며 플레이오프에서 더 큰 시너지효과를 낼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고양 오리온, 작년과 올해 데자뷰?>
2014-2015시즌: 초반 8승 0패 -> 이후 46경기 23승 23패 = 31승 23패(5위)
2015-2016시즌: 초반 18승 3패 -> 이후 32경기 14승 18패 = 32승 21패(3위)
사진_유용우 기자, 신승규 기자, 윤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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