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 우리은행에 역전승! 단독 3위 재탈환

여자농구 / 강성민 기자 / 2016-02-19 21: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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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용인/강성민 인터넷기자] 삼성생명이 우리은행에 승리하며 단독 3위로 올라섰다. 4연패도 끊었다.

용인 삼성생명은 19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KDB생명 2015-2016 여자프로농구 춘천 우리은행과 경기에서 치열한 승부 끝에 71-67로 승리했다. 이 승리로 삼성생명은 4연패 탈출과 함께 청주 KB스타즈(14승 16패)를 제치고 단독 3위(15승 16패)에 올라섰다.

삼성생명은 고아라가 3졈슛 5개 포함 17득점을 폭발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4쿼터에 넣은 3점슛만 3개, 9득점을 몰아넣으며 승리 주역으로 올라섰다. 박하나도 4개의 3점슛을 터트리며 19득점을 기록했다.

우리은행도 박혜진과 임영희가 각각 17득점과 14득점을 기록하며 분전했지만, 역전패당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초반 기선을 잡은 쪽은 삼성생명이었다. 삼성생명은 키아 스톡스와 배혜윤이 득점과 리바운드를 책임지며 공·수를 주도했고, 이미선의 허슬 플레이에서 나온 득점은 분위기를 타는 시발점이 됐다. 이어 박하나의 외곽슛까지 림을 가르며 상대와 격차를 벌려갔다. 쿼터 종료 직전, 우리은행 이승아가 버저비터 점프슛을 성공시키며 점수차를 좁혔지만, 삼성생명이 18-15로 3점 앞서갔다.

2쿼터부터 우리은행의 반격이 시작됐다. 우리은행은 임영희, 박혜진, 이은혜 3명의 선수가 모두 3점슛을 터트리며 외곽에 화력을 집중했다. 우리은행이 2쿼터에 기록한 3점슛은 총 4개(57%). 특히, 임영희는 2개의 3점슛을 포함 2쿼터에만 8득점을 올리며 팀의 공격을 이끌었다.

반면, 삼성생명은 집중력을 잃은 듯 실책을 쏟아내기 시작했고, 좀처럼 흐름을 타지 못했다. 고아라와 박하나가 각각 5득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우리은행에 37-32로 역전을 허용하며 전반을 마쳤다.

3쿼터 들어 양 팀은 득점을 주고받으며 치열한 공방전이 전개됐다. 우리은행은 박혜진의 외곽포로 먼저 포문을 열었고, 교체되어 들어온 김단비까지 득점에 가세하며 공격에 힘을 보탰다.

삼성생명은 외곽 득점이 살아나기 시작했다. 박하나, 고아라, 이미선이 각각 1개의 3점슛을 터트리며 우리은행과 47-47 동점까지 만들어냈고, 1분 30여초 남은 상황, 박하나의 외곽포가 한 번 더 림을 갈랐다. 결국, 삼성생명이 51-49로 역전에 성공하며 4쿼터를 맞이했다. 3쿼터 삼성생명은 리바운드 싸움에서 9-4로 앞선 것이 분위기 전환에 힘이 됐다.

마지막 쿼터 양 팀은 역전과 재역전을 반복하며 한치 앞도 알 수 없는 승부를 이어갔다. 스트릭렌과 박혜진은 연속해서 3점슛을 꽂아 넣으며 재역전에 성공했다.

이에 삼성생명은 굴하지 않았다. 고아라는 4쿼터에만 총 3개의 3점슛을 터트렸고, 스톡스와 박하나가 각각 득점을 올리며 극적인 역전에 성공했다. 결국, 마지막까지 점수를 잘 지켜낸 삼성생명이 승리를 챙길 수 있었다. 삼성생명은 후반에만 3점슛 7개를 넣으면서 그간 이어진 공격력 부진의 아쉬움도 털어냈다.

# 사진=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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