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연승 비결’ 추승균 감독 “기본에 충실하자”

프로농구 / 강현지 기자 / 2016-02-18 22: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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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전주/강현지 인터넷기자] “정신력으로 승리한 겁니다.” KCC 추승균 감독의 소감 한 마디.

추승균 감독이 이끄는 전주 KCC는 18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서울 SK와의 정규리그 마지막 맞대결에서 90-83으로 승리했다. 상대의 추격, 역전에도 불구하고 이번에도 승리를 따낸 KCC다. KCC는 11연승을 이어갔다.

경기 후 추 감독은 인터뷰실을 들어오자마자 한숨을 푹 쉬었다. 그만큼 쉽지 않았던 승부였다는 의미였다.

그는 “체력적으로 힘들었다. 정신력으로 이겨냈다. 전반에 상대가 빠른 농구를 했는데, 거기서 우리가 똑같이 받아치다 보니 힘은 힘대로 들었다”라고 총평했다.

이어 추 감독은 “수비에서 숙제를 하나 얻었다. 데이비드 사이먼의 2대2 플레이를 정상적으로 수비하자고 했는데, 잘 안됐다. 선수들의 체력 문제인지 아니면 전체적으로 팀 수비가 흐트러진 것인지, 또 한 번 수비가 재정비될 필요가 있다고 느꼈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승리로 KCC는 11연승을 이어갔다. 11연승은 전신(대전 현대) 포함 최다 연승기록과 타이. 더불어 6,634일 만에 나온 기록이었다. 계속된 연승에 추 감독은 “선수들이 열심히 잘해줬다. 선수들이 힘든 것은 나 또한 알고 있다. 정신력으로 버티고 있다. 경기에 앞서 선수들에게 ‘기본적인 것’을 강조했다. ‘기술적인 것은 시즌을 치르면서 다 보여줬다’라고 일렀고, 리바운드, 턴오버, 자유투를 강조했다. 그것만 지켜 낸다면 남은 한 경기도 승리할 것이다”라며 전의를 다졌다.

그렇다면 상대의 추격에도 불구, KCC가 승리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어디서 찾을 수 있을까?

추 감독은 “자신감 같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간 망설이거나 잊어버리는 경우가 많았다. 그런데 4라운드 후반부터 선수들이 변하더라. 서로 이야기를 나누며 탄탄해졌다. 코트에서 뛰는 선수, 벤치에 있는 선수 모두 느낀다. 그렇게 조직력이 강화되다 보니 자신감이 생기고, 시소게임을 하면서 강해지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KCC는 11연승을 거두며 전주에서의 정규리그 27 경기를 모두 마쳤다. 오는 21일 안양으로 이동해 KGC인삼공사와 시즌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과연 이 경기서 KCC가 정규리그 우승 축포를 쏠 수 있을 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 – 신승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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