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점슛 성공률 60%’ 이해솔 “새벽마다 던진 300개 슈팅의 결실”

아마추어 / 신촌/이연지 기자 / 2026-09-04 23: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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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신촌/이연지 인터넷기자] 연세대 이해솔 (189cm, F)이 이 쾌조의 슛감을 과시하며 팀의 후반기 첫 승을 이끌었다. 

연세대는 4일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2026 KUSF 대학농구 U-리그 명지대와의 맞대결에서 87-65로 승리하며 산뜻한 후반기 출발을 알렸다. 9승 7패가 된 연세대는 5위를 유지했다.

이해솔이 승리의 중심에 섰다. 선발 출전한 이해솔은 25분 26초 동안 코트를 누비며 25점 5리바운드로 맹활약했다.

경기 시작과 동시에 탑에서 백투백 3점슛을 터뜨리는 등 1쿼터에만 3점슛 3개 포함 13점을 몰아쳤다. 득점 루트도 다양했다. 외곽포에 그치지 않고 공격 리바운드에 적극 참여해 풋백 득점까지 올리는 등 집중력을 발휘했다. 수비에서도 상대 에이스 장지민을 1쿼터 무득점으로 완벽히 묶어내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경기 후 만난 이해솔은 “후반기 첫 경기 모든 팀원이 부상 없이 마무리해서 다행이다. 아직 완벽하진 않다. 감독님이 주문하시는 부분이나 부족한 모습이 더 채워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많이 아쉽기도 하다. 남은 기간 더 채워서 집중하는 모습으로 좋은 경기 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감독님께서 수비에서 더 압박하길 원하셨다. 수비 위치나 속공 참여, 리바운드 참여 등 항상 1학기 때 가장 아쉬웠던 부분들에 대해 주문하셔서 최대한 이행하고자 했다. 그런데 아직 한 번씩 집중력이 흐트러질 때가 있는 것 같다"라고 보완할 점을 스스로 짚었다.

연세대는 MBC배에 참가하는 대신, 7월 한 달 동안 체력 훈련에 집중했다. 덕분에 후반기 강한 수비 압박으로 전반기보다 나아진 모습을 보였다. 이해솔은 “하계 훈련을 할 때는 진짜 힘들었는데, 견디고 나니 몸도 가벼워지고 체력이 많이 늘었다. 확실히 성장한 기분이다”라고 달라진 점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어 “수비를 더 잘 따라갈 수 있게 된 것 같다. 체력적으로 좋아지다 보니까 더 많은 움직임을 가져갈 수 있는 것 같다. 감독님께서 먼저 1학기 때보다 많이 좋아졌다고 말씀해 주신다. 거기서 자신감을 더 얻고 뚫리더라도 압박하라고 하시는 주문을 하다 보니 점점 느는 게 느껴지기도 한다”라고 덧붙였다.

전반기 15경기에서 3점슛 성공률 24.4%에 그쳤던 이해솔은 이날 10개를 시도해 6개를 성공시키며 60%라는 성공률을 기록했다. 비결은 연습량에 있었다.

“최근 훈련할 때 흔들리는 부분이 있었다. 그래도 슛이 좋다는 걸 스스로 믿고 쐈던 것 같다. 하나가 들어가니까 자신감을 찾을 수 있었다. 그 뒤로는 더 잘 들어갔던 것 같다. 1학기 때는 운동량이 많이 부족했다. 하계 훈련을 하면서 운동량도 많아지고 감독님께서도 안 쏘면 뭐라 하실 정도로 슛에 대해 말씀을 많이 해주셔서 자신감 있게 던진 게 결과로 이어졌다.”

훈련 과정에 대해서는 “개인적으로 새벽 운동을 하고 있다. 2학기가 중요한 시기니까 스스로 운동을 많이 하려는 것 같다. 많이 쏴야 자신감이 더 생긴다고 생각했다. 아침에 최대한 300개는 쏘려고 한다”라고 설명했다.

땀방울은 결코 배신하지 않는다는 진리를 이해솔은 코트 위에서 온몸으로 증명해 보이고 있다.

“1학기 때는 드래프트를 앞두고 있으니까 ‘진짜 잘해야겠다. 보여줘야겠다’라는 생각이 많아서 오히려 더 안 됐던 것 같다. 지금은 많은 훈련을 가져가고자 한다. 잘하려는 욕심보다 팀을 먼저 생각해서 하다 보면 나한테도 자연스럽게 좋은 결과가 이어져 온다고 생각한다.”

 


#사진_이연지 인터넷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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