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트리플잼] ‘1순위 후보’ 재일교포 4세 가네다, 한국행 앞두고 눈도장 꾹…“따뜻하게 지켜봐 달라”

여자농구 / 용인/홍성한 기자 / 2026-07-19 07:0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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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용인/홍성한 기자] “새로운 무대에서 다시 도전하려고 한다. 따뜻하게 지켜봐 주시고 응원해 주셨으면 좋겠다.”

WKBL은 18일 용인 롯데몰 수지점 1층 센터홀에서 2026 BNK금융 WKBL 3x3 트리플잼 예선을 진행했다.

이번 트리플잼에는 재일교포 3인방도 참가했다. 일본 윌 소속의 가네다 마나, 김리혜, 최유리가 주인공이다.

그중 단연 눈길을 끄는 선수는 가네다다. 175cm 포워드인 그는 일본 W리그 샹송 V매직과 도요타 안텔롭스에서 뛰었다. 2020-2021시즌 데뷔한 뒤 플레이오프를 포함해 W리그 통산 120경기에 출전, 평균 4.8점 1.8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커리어하이는 샹송에서 뛰었던 2023-2024시즌이다. 26경기 가운데 19경기에 선발로 나서 평균 7.9점 2.7리바운드 1.3어시스트를 기록했고, 3점슛 성공률도 34.1%로 준수했다. 가장 최근인 지난 시즌에는 도요타 소속으로 19경기에 출전해 평균 1.6점을 올렸다.

윌은 예선에서 압도적인 전력을 과시했다. WKBL 연합팀인 W잼(21-11)과 싱가포르 국가대표팀으로 구성된 라이온 시티(21-14)를 모두 꺾고 B조 1위를 차지, 4강 토너먼트에 직행했다.

그 중심에는 가네다가 있었다. W잼을 상대로 11점(2점슛 4개), 라이온 시티전에서는 9점과 3점슛 2개를 터뜨리며 공격을 이끌었다. 5대5와 3x3는 경기 방식부터 공수 템포까지 크게 달라 직접적인 비교는 어렵지만, 기대감을 높인 건 분명했다. 

 


경기 후 만난 가네다는 “이런 분위기의 경기를 정말 오랜만에 해봤다. 그래서 굉장히 즐겁게 했다. 2년 전에 트리플잼에 출전한 적이 있다. 그때와 비교하면 이번에는 내 입장이나 여러 상황이 많이 달라졌다. 그런 의미에서 여러모로 즐겁게 도전할 수 있었다”라고 이야기했다.

재일교포 선수들과도 호흡을 맞췄다. 가네다는 “모두 처음 만나는 선수들이었다. 나이대도 제각각이었지만, 하나의 목표를 위해 다 같이 힘을 모아 경기를 치를 수 있었다. 나에게도 좋은 경험이 하나 더 쌓인 것 같다”고 돌아봤다.

한국인 아버지와 일본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일본 국적의 재일교포 4세인 가네다. “부모님에게 한국에 관한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과거 재일교포들이 일본에서 겪었던 어려움도 어느 정도 이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가네다는 오는 8월 예정된 2026~2027 WKBL 신인선수 드래프트에 참가한다. 1998년 7월생으로 나이가 있는 편이지만, 프로 무대에서 쌓은 경험만큼은 무시할 수 없다. 강력한 1순위 후보이자 즉시전력감이다.

가네다는 “새로운 무대에서 다시 도전하려고 한다. 나는 적극적으로 플레이하고 끝까지 코트를 달리는 선수다. 수비에서도 상대를 확실하게 막아내고, 이를 득점으로 연결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따뜻하게 지켜봐 주시고 응원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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