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존스컵] ‘3점슛 15개 펑펑’ 화력 뽐낸 DB, UC어바인 완파하고 정상 등극···한국 팀 역대 3번째 우승

국제대회 / 조영두 기자 / 2026-08-23 22:0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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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조영두 기자] DB가 한국 팀 역대 3번째로 존스컵 우승을 차지했다.

원주 DB는 23일 대만 뉴 타이베이 신장체육관에서 열린 2026 제45회 윌리엄 존스컵 결승전 UC어바인(미국)과의 경기에서 98-78로 승리했다.

레이션 해먼즈(28점 7리바운드 2어시스트), 강상재(20점 8리바운드 4어시스트), 이유진(15점 3어시스트), 이용우(13점 3리바운드 2어시스트)까지 4명이 두 자리 수 득점을 기록했다. 3점슛 15개를 터트린 것이 승리 요인이었다. DB는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존스컵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 팀이 존스컵에서 우승한 건 DB가 역대 3번째다. 첫 번째는 1999년 대회로 대한민국 남자농구 대표팀이 정상에 올랐다. 당시 허재, 강동희, 이상민, 조상현, 서장훈, 현주엽 등이 핵심 멤버였다. 대표팀은 결승전에서 대만을 꺾고 우승을 차지했고, 허재가 MVP의 영예를 안았다.

두 번째 우승은 2014년 울산 모비스(현 울산 현대모비스)였다. 당시 모비스는 단 8명으로 존스컵에 나섰다. 사령탑이었던 유재학 감독은 대표팀 일정으로 자리를 비웠고, 양동근과 함지훈도 없었다. 그럼에도 8명에서 투혼을 발휘하며 정상에 등극했다. MVP는 외국선수였던 리카르도 라틀리프(현 라건아)가 차지했다.

결승전에서도 DB는 한 수 위의 경기력을 뽐냈다. 해먼즈가 1쿼터에만 7점을 책임지며 공격의 선봉에 섰다. 여기에 이용우와 이윤기는 외곽에서 지원사격을 했다. 이선 알바노와 이유진도 득점을 올린 DB는 28-16으로 앞서갔다.

2쿼터에도 DB의 분위기는 계속 됐다. 외곽포가 불을 뿜었다. 이유진, 해먼즈, 강상재, 이정현, 이용우의 3점슛이 차례로 림을 갈랐다. 강상재는 외곽슛뿐만 아니라 정확한 중거리슛으로 UC어바인의 수비를 공략했고, DB는 53-36으로 달아나며 하프타임을 맞이했다.

후반 들어 DB의 경기력은 꾸준했다. 이유진이 3쿼터에만 10점을 몰아치며 존재감을 뽐냈고 알바노, 해먼즈, 강상재는 다시 한번 3점슛을 터트렸다. 3쿼터를 76-54로 마친 DB는 4쿼터에도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해먼즈, 강상재와 더불어 이윤기까지 꾸준히 득점을 올렸다. 여유롭게 승리를 가져온 DB는 우승의 기쁨을 만끽했다. 

# 사진_점프볼 DB(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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