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바이 잠실] “좋은 날이 올 거예요” 레전드 총출동, 잠실에 마지막 인사 전한 삼성
- 프로농구 / 잠실/최창환 기자 / 2026-04-08 22:0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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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삼성은 8일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대구 한국가스공사와의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시즌 최종전에서 73-80으로 패했다. 16승 38패에 그친 삼성은 9위 가스공사에 1경기 뒤진 최하위로 올 시즌을 마쳤다.
최종 결과에서 알 수 있듯 승부의 세계는 냉정했지만, 역사를 돌아보고 이를 기록으로 남기는 것 역시 프로스포츠의 낭만이자 사명이다. 삼성은 ‘한국 농구의 메카’라 불렸던 잠실체육관에서의 마지막 경기를 기념,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며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잠실체육관에서 마지막 시투의 영예는 이송재 경호원에게 맡겼다. 삼성이 KBL 역대 최초 챔피언결정전 스윕 우승을 달성한 2005-2006시즌부터 경호원으로 근무한 이송재 경호원은 20시즌을 꼬박 삼성, 잠실체육관과 함께한 인물. 마지막 올스타게임에서 TWS의 ‘앙탈 챌린지’에 나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진정한 ‘아듀 잠실’은 경기 종료 후 진행됐다. 감독으로 2005-2006시즌 우승을 안겼던 안준호 전 남자대표팀 감독을 비롯해 이정석, 이시준 등 삼성에서 전성기를 구가했던 선수들이 자리를 빛낸 가운데 ‘아듀 잠실 어워드’를 개최했다.
삼성은 이를 통해 잠실체육관에서 주요 기록 누적 1위에 오른 선수들에게 트로피를 증정하는 시간을 가졌다. 상대 팀 선수였던 라건아도 경기 종료 후 잠실체육관을 떠나지 않은 이유였다. 개인 일정상 참석하지 못한 서장훈, 이규섭은 영상을 통해 인사를 대신했다.
기대하지 않고 왔는데 상을 주셔서 감사드린다. 삼성 소속일 때든 상대 팀 선수든 잠실체육관에 올 때마다 많은 사랑을 보내주신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한다.
서장훈(4119점 1627리바운드 자유투 708개)
삼성에서 5시즌을 치렀는데 잠실체육관에서 가장 많은 득점, 리바운드를 한 선수라고 들었다. 나도 잘 모르고 있는 사실이었는데 굉장히 영광스럽다. 잠실체육관이 철거되고 새로운 경기장이 태어난다고 하니 감사하면서도 아쉬운 마음이 든다. 잠실체육관에 그동안 수고 많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농구 팬들이 앞으로 농구를 더 많이 사랑해 주셨으면 한다. 나도 늘 한국 농구를 응원하겠다.
삼성 유니폼을 입고 홈구장으로 계속 뛰었던 순간이 쌓이다 보니 자연스럽게 누적 기록도 나왔다. 그만큼 한 팀에서 뛰었다는 데에 자부심을 갖는다. 앞으로 농구 하면 이곳이 생각날 정도로 좋은 체육관이 생겨서 팬들, 농구인들에게 즐거움을 줬으면 한다.
주희정(1279어시스트 358스틸)
영광스러운 자리를 마련해준 단장님, 사무국에 감사드린다. 잠실체육관은 사라지지만 팬들의 함성은 영원할 것이다. 그 기억을 평생 잊지 않겠다.
2004년부터 2011년까지 감독을 맡으며 우승도 경험했던 체육관인데 마지막 경기라고 하니 만감이 교차한다. 좋은 자리를 마련해 준 구단 관계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늦은 시간까지 자리를 지켜준 삼성 팬들에게도 감사 인사를 전하고 앞으로도 삼성을 끝까지 응원해 주시길 바란다. 새로운 체육관에서는 더 멋진 경기, 많은 감동을 선사하는 삼성이 됐으면 한다. 나도 끝까지 응원하겠다.
‘아듀 잠실 어워드’ 이후에는 잠실체육관의 역사를 돌아보는 영상이 상영됐다. 이를 통해 양동근 울산 현대모비스 감독, 이상민 부산 KCC 감독, 문경은 수원 KT 감독 등 한국 농구의 전설들이 “수고했어. 더 좋은 모습으로 만나자!”라며 축하 인사를 전한 가운데 5차 연장전, 주희정의 1000경기 등 잠실체육관에서 작성된 최초의 기록도 조명했다.
이관희 또한 “마지막 경기에서 아쉽게 져서 너무 죄송하게 생각한다. 경기가 끝났음에도 많은 분이 기다려 주셨다. 나도, 선수들도, 팬들도 각각의 추억이 있는 곳이다. 이 행사를 통해 잠실에서의 좋은 추억을 간직하시길 바란다”라고 인사를 남겼다.

서울 삼성은 8일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대구 한국가스공사와의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시즌 최종전에서 73-80으로 패했다. 16승 38패에 그친 삼성은 9위 가스공사에 1경기 뒤진 최하위로 올 시즌을 마쳤다.
최종 결과에서 알 수 있듯 승부의 세계는 냉정했지만, 역사를 돌아보고 이를 기록으로 남기는 것 역시 프로스포츠의 낭만이자 사명이다. 삼성은 ‘한국 농구의 메카’라 불렸던 잠실체육관에서의 마지막 경기를 기념,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며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잠실체육관에서 마지막 시투의 영예는 이송재 경호원에게 맡겼다. 삼성이 KBL 역대 최초 챔피언결정전 스윕 우승을 달성한 2005-2006시즌부터 경호원으로 근무한 이송재 경호원은 20시즌을 꼬박 삼성, 잠실체육관과 함께한 인물. 마지막 올스타게임에서 TWS의 ‘앙탈 챌린지’에 나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진정한 ‘아듀 잠실’은 경기 종료 후 진행됐다. 감독으로 2005-2006시즌 우승을 안겼던 안준호 전 남자대표팀 감독을 비롯해 이정석, 이시준 등 삼성에서 전성기를 구가했던 선수들이 자리를 빛낸 가운데 ‘아듀 잠실 어워드’를 개최했다.
삼성은 이를 통해 잠실체육관에서 주요 기록 누적 1위에 오른 선수들에게 트로피를 증정하는 시간을 가졌다. 상대 팀 선수였던 라건아도 경기 종료 후 잠실체육관을 떠나지 않은 이유였다. 개인 일정상 참석하지 못한 서장훈, 이규섭은 영상을 통해 인사를 대신했다.

기대하지 않고 왔는데 상을 주셔서 감사드린다. 삼성 소속일 때든 상대 팀 선수든 잠실체육관에 올 때마다 많은 사랑을 보내주신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한다.
서장훈(4119점 1627리바운드 자유투 708개)
삼성에서 5시즌을 치렀는데 잠실체육관에서 가장 많은 득점, 리바운드를 한 선수라고 들었다. 나도 잘 모르고 있는 사실이었는데 굉장히 영광스럽다. 잠실체육관이 철거되고 새로운 경기장이 태어난다고 하니 감사하면서도 아쉬운 마음이 든다. 잠실체육관에 그동안 수고 많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농구 팬들이 앞으로 농구를 더 많이 사랑해 주셨으면 한다. 나도 늘 한국 농구를 응원하겠다.

삼성 유니폼을 입고 홈구장으로 계속 뛰었던 순간이 쌓이다 보니 자연스럽게 누적 기록도 나왔다. 그만큼 한 팀에서 뛰었다는 데에 자부심을 갖는다. 앞으로 농구 하면 이곳이 생각날 정도로 좋은 체육관이 생겨서 팬들, 농구인들에게 즐거움을 줬으면 한다.
주희정(1279어시스트 358스틸)
영광스러운 자리를 마련해준 단장님, 사무국에 감사드린다. 잠실체육관은 사라지지만 팬들의 함성은 영원할 것이다. 그 기억을 평생 잊지 않겠다.

2004년부터 2011년까지 감독을 맡으며 우승도 경험했던 체육관인데 마지막 경기라고 하니 만감이 교차한다. 좋은 자리를 마련해 준 구단 관계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늦은 시간까지 자리를 지켜준 삼성 팬들에게도 감사 인사를 전하고 앞으로도 삼성을 끝까지 응원해 주시길 바란다. 새로운 체육관에서는 더 멋진 경기, 많은 감동을 선사하는 삼성이 됐으면 한다. 나도 끝까지 응원하겠다.
‘아듀 잠실 어워드’ 이후에는 잠실체육관의 역사를 돌아보는 영상이 상영됐다. 이를 통해 양동근 울산 현대모비스 감독, 이상민 부산 KCC 감독, 문경은 수원 KT 감독 등 한국 농구의 전설들이 “수고했어. 더 좋은 모습으로 만나자!”라며 축하 인사를 전한 가운데 5차 연장전, 주희정의 1000경기 등 잠실체육관에서 작성된 최초의 기록도 조명했다.

이관희 또한 “마지막 경기에서 아쉽게 져서 너무 죄송하게 생각한다. 경기가 끝났음에도 많은 분이 기다려 주셨다. 나도, 선수들도, 팬들도 각각의 추억이 있는 곳이다. 이 행사를 통해 잠실에서의 좋은 추억을 간직하시길 바란다”라고 인사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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