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도훈 감독이 걱정했던 LG 박병우와 이원대, 팀 승리를 이끌다
- 프로농구 / 이재범 기자 / 2020-12-09 21:24:36

창원 LG는 9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와 홈 경기에서 83-78로 승리하며 기분좋게 2라운드를 마쳤다. LG는 8승 10패를 기록하며 서울 삼성과 공동 8위에 올랐다. 6연패에 빠진 전자랜드는 9승 9패, 부산 KT와 공동 6위로 한 계단 내려앉았다.
전자랜드 유도훈 감독은 이날 경기 전에 “분석을 하면 총 경기 기록도 있지만, 최근 3~4경기 보면 기록을 살펴볼 때 이원대와 박병우의 경기력이 좋다”며 “기교보다는 볼 없는 농구를 하는 선수들이라서 편하게 볼을 잡게 해주면 자기 농구를 할 수 있다. 볼이 없을 때부터 수비가 잘 되어야 하고, 도움 수비도 잘 해서 상대를 흔들어야 한다”고 LG 국내선수 중 이원대와 박병우를 경계했다.
박병우는 지난 주말 연전에서 평균 12.5점 2.0리바운드 2.5어시스트 3점슛 성공률 57.1%(4/7)를 기록했다.
LG 조성원 감독도 지난 6일 안양 KGC인삼공사와 경기 후 “슛을 가진 선수이고, 악착 같은 면도 있다. 우리 팀에 필요한 선수”라며 “김시래와 박병우가 들어갔을 때 시너지 효과가 크다. 시래와 함께 투입이 많아질 거다”고 박병우의 활약을 기대했다.
이원대는 11월 중순부터 12월 초까지 4경기에서 평균 14.5점을 올렸지만, 최근 두 경기에서는 5.5점으로 부진했다. 그렇지만, 이번 시즌 39.7%(31/78)로 LG에서 가장 믿음직한 3점슛을 성공하고 있었다.

2쿼터에 코트에 나선 이원대는 쿼터마다 5점, 4점, 5점을 올리며 14득점했다. 특히 이원대는 65-64로 쫓길 때 3점슛을 성공했고, 72-74로 뒤질 땐 캐디 라렌의 역전 3점슛을 어시스트 했다.
박병우와 이원대는 이날 3점슛 6개를 터트리며 26점을 합작했다. LG가 기록한 11개의 3점슛 중 절반 이상이 두 선수의 손에서 나왔다.
LG는 박병우와 이원대의 활약으로 기분좋게 2라운드를 마무리했다.
#사진_ 정을호 기자
점프볼 / 이재범 기자 sinae@jumpba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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