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규리그 우승 눈앞’ 김완수 감독 “경기력 더 끌어올려야 한다”

여자농구 / 청주/김민태 기자 / 2026-03-27 21:2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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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청주/김민태 인터넷기자] 정규리그 우승까지 단 한 걸음만 남겨뒀지만, 만족하지 않은 김완수 감독이었다.

청주 KB스타즈는 27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BNK금융 2025~2026 여자프로농구 용인 삼성생명과의 경기에서 69-52로 승리했다. 20승 고지를 밟은 KB(20승 9패)는 정규리그 우승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1쿼터를 21-4로 마치며 완벽한 기선 제압에 성공한 KB는 무리 없이 승리를 챙겼다. 정규리그 우승 매직넘버는 1이다.

김완수 감독은 “한 고비를 넘겨서 다행이다. 염윤아 은퇴식이 있는 경기였는데, 초반부터 집중력 있게 해줘서 끝까지 잘할 수 있었다. 삼성생명이 브레이크 이후 첫 경기라서 경기력이 올라오지 않았던 것 같다. 다만, 감독 입장으로서 100% 만족할 수는 없다. 우리의 경기력을 더 올려야 할 것 같다”고 총평했다.

KB는 30일 BNK를 꺾으면, 정규리그 우승이 차지한다. 28일, 29일 백투백 일정을 치르는 하나은행이 1패를 거두면 그 이전에 우승을 확정할 수 있다.

김완수 감독은 “빨리 결정이 되면 좋겠지만, 그것보다도 우리의 경기력을 더 끌어올리는 것이 더 중요하다. 그래야 플레이오프에도 도움이 된다”고 얘기했다.

하나은행의 패배로 조기에 우승이 확정될 경우, 이후 BNK전에서는 패배를 감수하고서라도 주축 선수들에게 휴식을 부여하거나 여러 가지 전술적 실험을 시도할 수 있는 여유도 생긴다. BNK가 플레이오프 진출 경쟁을 이어가고 있어, BNK를 비롯한 경쟁 팀(삼성생명, 우리은행)은 KB의 경기 운영에 따라 희비가 엇갈릴 수 있다.

하지만 김완수 감독은 이에 대해 “우승이 결정되더라도, 플레이오프를 대비해야 한다. 직전 경기보다는 낫지만, 더 좋아져야 한다. 그때 BNK도 (플레이오프 진출 여부가) 결정될지는 모르겠지만, 다른 팀들보다는 KB만 생각할 거다. 다른 건 생각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 막판 차이가 크게 벌어지자, KB는 긴 부상에서 회복한 김민정을 코트에 투입했다. 이번 시즌 첫 출전. 김민정은 막판 4분 41초를 소화했다. 직전 경기에서 마찬가지로 부상 복귀전을 치른 이윤미 역시 이날 5분여 정도 뛰었다.

김완수 감독은 김민정에 대해 “접전 상황에서 뛸 몸 상태는 아니다. 오늘은 여유가 있어서 그래도 코트 한 번 밟아보면 좋을 것 같아 투입했다”고 설명했다.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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