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졌는가봄] ‘한 방’은 있었는데…정관장, 주축가드 침묵에 1차전 내줬다
- 프로농구 / 안양/홍성한 기자 / 2026-04-24 20:55:42

[점프볼=안양/홍성한 기자] ‘한 방’은 있었다. 그러나 기대했던 주축 선수들의 야투는 침묵했다.
안양 정관장은 24일 안양 정관장 아레나에서 열린 부산 KCC와의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75-91로 패했다.
조니 오브라이언트(18점 6리바운드), 전성현(11점 3점슛 3개), 렌즈 아반도(12점 6리바운드 3스틸) 등이 분전했지만, 추격전 끝에 결국 웃지 못했다.
정관장의 과제는 분명하다. 평균 75.2점(9위)에 그친 공격력이다. 4강 플레이오프 상대인 KCC의 득점을 크게 줄이는 건 사실상 쉽지 않다. 유도훈 감독 역시 경기 전 “막기만 해서는 이길 수 없다. 결국 넣어야 한다. 공격에서 자신 있게 시도하라고 주문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60점대에 묶였던 경기들을 많이 돌아봤다. 결국 주축 선수들의 야투 성공률이 문제였다. 이 부분을 보완하려고 준비했다. 한 명 정도는 ‘미친 선수’가 나와줘야 한다. 그래야 경기를 수월하게 풀 수 있다”고 덧붙였다.
유도훈 감독의 바람대로 ‘미친 선수’는 어느 정도 등장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불꽃 슈터’ 전성현이 11분 7초 동안 3점슛 3개 포함 11점을 몰아치며 제 역할을 해냈다. 아반도 역시 공수에서 존재감을 드러냈다.


하지만 평균적인 활약을 해줘야 할 주축 선수들이 침묵했다. 박지훈과 변준형이다. 이들은 허훈, 허웅, 송교창 등을 상대로 한 수비에 고전했다. 변준형은 28분 10초를 뛰며 3점 야투율 13%(1/8)에 머물렀다.
박지훈은 전반까지 2점슛 성공률 20%(1/5)에 그쳤다. 후반 들어 외곽슛 3개를 성공시키며 반등(최종 11점)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벌어진 점수 차를 좁히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변준형은 정규시즌 평균 10.6점, 박지훈은 평균 11.4점을 기록하며 도합 23점을 책임졌다. 그러나 이번 1차전에서 합작한 득점은 14점에 그쳤다. 반격을 위해서는 이들의 활약이 절실하다.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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