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체인저' 한양대 박성재, 결선 진출 이끌다
- 아마추어 / 상주/조형호 기자 / 2022-07-17 20:50:30

한양대 2학년 박성재(183cm, G)는 17일 상주체육관 신관에서 열린 제38회 MBC배 전국대학농구 상주대회 남대1부 B조 예선 상명대와의 경기에서 14점 7리바운드로 선전했다. 전반까지 끌려가던 한양대는 후반 역전에 성공하며 상명대를 81-72로 꺾고 본선에 진출했다.
박성재는 “본선에 가기 위해서는 꼭 필요했던 승린데 이겨서 기분이 좋다. 전반이 잘 안돼서 하프타임 때 수비를 더 강하게 하고 공격 때 속공으로 전환하라는 주문을 받았는데 그 부분이 잘 됐던 것 같다”라며 승리 요인에 대해 밝혔다.
2쿼터부터 모습을 드러낸 박성재는 이후 경기가 끝날 때까지 코트를 누비며 팀의 활력소 역할을 수행했다. 상대 앞선에 강한 압박을 가하며 실책을 유도해냈고, 빠른 발을 이용해 연이어 속공 득점을 성공시키는 등 ‘게임 체인저’ 역할을 자처했다.
박성재의 활약에 정재훈 감독도 흡족함을 드러냈다. 정재훈 감독은 “(박)성재가 큰 역할을 해줬다. 원래부터 힘이 좋아 수비를 잘하고 공격 시에는 속공을 통한 득점이 굉장히 뛰어난 선수다. 본인이 잘하는 모습을 보여줬다”라며 칭찬을 보냈다.
이날 상명대에 승리를 거두긴 했지만 한양대의 경기력은 좀처럼 부진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대학리그 때부터 이어진 경기력 난조는 MBC배에서도 계속되고 있다.
박성재는 “특별한 이유는 없었는데 우리가 경기 초반 집중력이 부족한 것 같다. 항상 초반에 부진하다가 뒤늦게 컨디션이 올라와 추격하는 상황이 자주 나오는데 보완해야 한다. 특히 오늘(17일) 같은 경우는 빅맨들이 1학년이다 보니 긴장감을 풀어주려고 노력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본선에 올라간 만큼 다시 정비를 하고 조직적인 부분을 맞추면 더 높은 곳으로 향할 수 있을 것 같다. 연세대가 외곽과 높이가 모두 좋은 팀인 만큼 우리도 초반부터 집중해서 경기를 풀어간다면 더 좋은 경기력이 나올 것이다. 작년에 결승에 갔던 것처럼 올해도 결승 무대를 밟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포부를 밝힌 채 인터뷰를 마쳤다.
#사진_점프볼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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