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제자와 적으로' 석승호 감독 "제2의 농구 인생 응원한다!"

아마추어 / 상주/조형호 기자 / 2022-07-15 20:4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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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상주/조형호 인터넷기자] “제2의 농구 인생을 응원한다. 열심히 해서 꼭 좋은 결과 있길 바란다.” 단국대 석승호 감독이 전 제자 김태호에게 애정 어린 응원을 건넸다.

석승호 감독이 이끄는 단국대는 15일 상주체육관 신관에서 열린 제38회 MBC배 전국대학농구 상주대회 B조 예선 상명대와의 경기에서 88-61로 승리했다. 단국대는 엔트리에 포함된 12명 모두 득점을 올리며 기분 좋은 승리를 챙겼다.

단국대는 지난 한양대전에 이어 2연승을 질주하며 조 1위로 결선행을 확정 지었다.

석승호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첫 게임도 그렇고 오늘(15일)도 그렇고 선수들이 워낙 잘해줘서 승부를 일찍 결정지을 수 있었다. 경기 초반 상대 슛이 잘 들어가서 리드를 빼앗겼지만 선수들을 믿었다. 열심히 뛰어줘서 고맙게 생각한다”라며 승리 소감을 밝혔다.

이날 경기에서는 석승호 감독의 옛 제자인 김태호가 상명대 유니폼을 입고 코트를 누볐다. 공식 경기에서 김태호가 2년 동안 몸 담았던 단국대를 상대한 첫 맞대결이었다.

석승호 감독은 “존 디펜스를 준비했다 보니 특정 선수를 막으려고 하진 않았다. 사실 (김)태호가 다른 유니폼을 입고 경기장을 누비는 모습이 어색하면서도 기분이 묘했다. 조심스러운 부분도 있어 따로 대화를 나누진 않았지만 제2의 농구 인생을 시작한 만큼 열심히 해서 꼭 좋은 결과가 있길 바란다고 말해주고 싶다”라며 옛 제자에 따뜻한 응원을 건넸다.

40분 풀타임을 소화하며 15점을 기록한 김태호지만 결국엔 석승호 감독이 웃었다. 2승을 선점한 단국대는 같은 조 최하위 명지대를 상대한다.

석승호 감독은 “선수들을 고르게 뛰게 할 것이고 주축 선수들은 쉬게 할 생각이다. 선수들이 체력적으로 힘들어하고 있어서 휴식을 줘야 한다. 조금 더 체력 안배에 대한 부분을 신경 써서 토너먼트 한 경기, 한 경기 최선을 다할 생각이다. 분위기가 올라온 만큼 잘 준비한다면 좋은 결과 있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사진_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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