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위는 우리 것!’ 우리은행, 삼성생명 꺾고 극적 PO 진출 성공
- 여자농구 / 용인/김민태 기자 / 2026-04-03 20:46:21

[점프볼=용인/김민태 인터넷기자] 우리은행이 정규리그 마지막 날 극적으로 플레이오프 막차를 탔다.
아산 우리은행은 3일 용인체육관에서 펼쳐진 BNK금융 2025~2026 여자프로농구 용인 삼성생명과의 경기에서 61-50으로 승리했다. 13승 17패로 4위가 된 우리은행은 4위를 플레이오프 대진표에 이름을 올렸다.
3위를 확정한 삼성생명과 달리, 우리은행은 4위를 위해 끝까지 달려야 하는 입장이었다. 정규리그 전체 마지막 경기였던 이날 결과에 따라 운명이 결정됐다. 삼성생명 승리 시 BNK 4위, 우리은행 승리 시 우리은행 4위였다.
주축 선수 일부에게 휴식을 주고 벤치 멤버들에게 많은 기회를 줄 수도 있는 타이밍. 하지만 하상윤 감독은 평소와 같은 운영을 예고했다. 브레이크 이후 2경기 내용과 결과가 모두 좋지 않았고, 이에 따라 주축 선수들의 출전 시간도 많지 않았다고 판단한 것이 이유. 플레이오프를 앞두고 컨디션을 끌어올리기를 기대했다. 1차전(9일)까지 시간적 여유도 있다.

삼성생명이 정상 전력을 가동했지만, 우리은행이 리드를 잡았다. 강력한 외곽 화력을 앞세워 초반부터 앞서나갔다.
1쿼터 4개의 외곽포로 경기를 출발한 뒤 2쿼터 5개를 추가한 우리은행이었다. 3점포 3개로 차이를 벌린 우리은행은 삼성생명이 조금 따라붙으려 하자 심성영이 다시 3점포를 꽂았다. 하프타임 돌입 시점 스코어는 37-22였다.
3쿼터 들어 외곽의 힘이 줄어든 우리은행은 10분 동안 10점만 올렸지만, 여전히 삼성생명의 공격을 답답하게 만들며 실점도 10점으로 묶었다. 우리은행이 여전히 15점의 리드를 챙긴 채 3쿼터를 끝냈다.
4쿼터 초반 삼성생명이 조금 추격했지만, 우리은행은 심성영의 3점포로 찬물을 끼얹었다. 하상윤 감독은 이예나와 유하은 등 벤치 멤버를 투입하며 분위기 반전을 노려봤지만, 벌어진 차이를 극복할 수는 없었다.
삼성생명이 벤치 멤버들의 힘으로 차이를 좁히려 애썼지만, 우리은행은 시간을 충분히 활용하며 버텼다. 우리은행이 극적으로 플레이오프행 마지막 티켓을 따냈다.
우리은행은 김단비(20점 11리바운드 6어시스트), 오니즈카 아야노(18점 3리바운드 2어시스트), 심성영(16점 3리바운드)가 힘을 냈다. 삼성생명은 이해란(13점 4리바운드 2스틸)이 유일하게 두 자리 수 득점을 올렸다.
#사진_김소희 인터넷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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