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명진, 박무빈 향한 양동근 감독의 강력 메시지 “올 시즌이 마지막 기회 될 수도 있다”
- 프로농구 / 최창환 기자 / 2026-09-01 19:47:42

울산 현대모비스는 1일부터 10일까지 일본 고베, 오사카, 도쿠시마 등에서 일본 전지훈련을 소화한다. 필리핀에 이은 2차 해외 전지훈련이다.
현대모비스는 첫날부터 강도 높은 훈련을 진행했다.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5대5를 비롯해 실전을 방불케 하는 훈련을 치렀고, 이후에는 연습경기를 병행하며 전력의 완성도를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필리핀에서 치른 1차 전지훈련이 옥석을 가리는 차원이었다면, 2차 전지훈련은 전력의 완성도를 높이는 기간이다. “부임 첫 시즌은 선수들과 함께 운동할 수 있는 시간이 적었다. 연습경기를 통해 안 됐던 부분을 수정했다면, 올 시즌은 게이지 프림이 함께한다. 지난 시즌부터 이어왔던 과제들을 해내려고 한다.” 양동근 감독의 말이다.
이어 “외국선수 2명이 동시 출전하는 쿼터에 대비해야 한다. 필리핀 전지훈련부터 합을 맞춰보려고 했는데 다리우스 베즐리의 컨디션이 좋지 않아 계획대로 하지 못했다. 일본에서 더 점검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팬들이 다혈질 외국선수 2명을 어떻게 컨트롤할지 걱정하지만, 농구에 대해서는 걱정할 부분이 없는 선수들이다. 개인적인 감정 컨트롤은 내가 도와줄 수 없다. 선수들이 이겨내야 한다. 다만, 감독은 선수들의 편이다”라고 전했다.
지난 시즌 1옵션으로서는 파괴력이 떨어졌던 레이션 해먼즈, 퇴출된 에릭 로메로나 존 이그부누에 비하면 외국선수 전력은 업그레이드됐다. 양동근 감독도 “지난해 5월 중순 감독으로 선임돼 외국선수를 살펴볼 시간이 적었다. 또한 국내선수들의 움직임에 더 맞춰줄 외국선수들을 찾기도 했다. 올 시즌은 골밑이 든든하다. 국내선수층이 얇지만 2, 3쿼터에 외국선수 2명이 함께 뛸 수 있는 부분이 우리 팀에는 도움이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표했다.

양동근 감독은 “가드들에게 요구 사항이 많다. 가드 1명이 4명의 선수를 끌어올릴 수 있지만, 반대로 끌어내릴 수도 있다. 1명이 4명을 끌어올릴 수 있는 과정을 만들고 있다. 올 시즌은 (서)명진이, (박)무빈이의 공격 시도가 많이 줄어들 것이다. 하지만 지난 시즌의 성공률을 유지해야 한다. 이겨내야 할 가장 큰 과제다”라고 말했다.
이어 “둘에게는 올 시즌이 마지막 기회가 될 수도 있다. 지난 시즌에 많은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만들어줬다. 지난 시즌 경험을 통해 더 많이 늘었으면 한다. 이제는 경기를 운영하며 흐름상 본인이 어떤 플레이를 하고 있는지 알아야 한다. 실수했을 때도 자신이 놓친 부분을 파악해야 한다”라고 조언을 전했다.
#사진_현대모비스 농구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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