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BL] ‘빛바랜 김정현 25점 활약’ 고려대, 와세다대에 패하며 4강 진출 실패

국제대회 / 항저우(중국)/조영두 기자 / 2026-08-06 19:3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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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항저우(중국)/조영두 기자] 고려대가 4강 진출에 실패했다.

고려대는 6일 중국 항저우 빈장체육관에서 열린 제2회 AUBL(아시아대학농구리그) 챔피언십 8강전 와세다대(일본)와의 경기에서 71-78로 패했다.

김정현(25점 8리바운드)이 고군분투했고, 심주언(15점 5리바운드 2어시스트)과 유민수(11점 10리바운드 2어시스트)도 두 자리 수 득점을 기록했다. 그러나 마츠모토 신(41점 2리바운드 2어시스트)과 시모야마 에이지(17점 7리바운드 11어시스트)를 제어하지 못하며 와세대다에 승리를 내줬다. 이날 패배로 4강 진출이6 좌절됐다.

초반 주도권은 고려대가 잡았다. 큰 신장을 앞세워 높이 싸움에서 우위를 점했고, 유민수와 김정현이 골밑에서 연속 득점을 올렸다. 심주언, 김정현다니엘은 외곽에서 지원사격을 했다. 2쿼터 마츠모토를 앞세운 와세다대의 반격에 추격을 허용했지만 유민수가 3점슛을 터트렸고, 김정현은 앤드원 플레이를 얻어냈다. 이도윤과 심주언도 공격을 성공시킨 고려대는 42-34로 전반을 마쳤다.

하지만 후반 들어 위기가 찾아왔다. 와세다대의 수비에 막혀 득점이 정체된 것. 어이없는 턴오버로 공격권을 넘겨주기도 했다. 그 사이 마츠모토의 득점을 제어하지 못했고, 51-51 동점을 허용했다. 이후 시모야마와 마츠모토에게 또 다시 실점, 51-56으로 완전히 분위기를 넘겨주며 3쿼터를 끝냈다.

4쿼터에도 답답한 흐름은 계속 됐다. 턴오버가 속출하며 공격에서 활로를 찾지 못했다. 그 결과 약 3분 30초 동안 무득점에 묶였다. 와세대에게 잇달아 실점하며 51-61까지 점수가 벌어졌다.

이후 심주언의 득점으로 포문을 연 고려대는 정재엽의 외곽포로 득점을 추가했다. 김정현은 상대 파울로 얻은 자유투 2개를 성공시킨데 이어 골밑슛까지 집어넣었다. 석준휘의 뱅크슛을 더한 고려대는 64-65로 추격했다.

그러나 더 이상 분위기를 이어가지 못했다. 시모야마와 마츠모토에게 또 다시 점수를 내주며 주도권을 빼앗겼다. 중요한 순간 턴오버가 발목을 잡기도 했다. 종료 46.8초 전 마츠모토에게 결정적인 3점슛을 맞은 고려대는 패배를 받아들여야 했다. 

# 사진_AU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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