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브리핑] 프림의 의지, ‘2R MVP 후보’ 마레이 1대1로 막겠다
- 프로농구 / 울산/이재범 기자 / 2023-12-11 18:48:48

울산 현대모비스는 11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창원 LG와 홈 경기를 갖는다.
현대모비스는 현재 9승 10패로 5위다. 현대모비스가 잘한 것보다는 7연패의 정관장과 3연패의 소노 등 경쟁 팀들의 부진 덕분이다. 실력으로 5위 자리를 지키기 위해서는 LG를 꺾어야 한다. LG는 현재 5연승 중이다.
현대모비스는 이번 시즌 LG와 두 번의 맞대결에서 1승씩 주고받았다. 현대모비스는 두 번 모두 76점을 기록했는데 74점을 내준 1라운드에서 이기고, 97점을 허용한 2라운드에서는 졌다.
현대모비스가 LG의 득점을 최대한 줄여야 승산이 있다.
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
경기 준비
LG는 마레이를 중심으로 내외곽이 튼튼하다. 트랩 디펜스도 준비했다. 김준일, 프림, 알루마 등 매치업에 따라서 다른 수비를 할 거다. 프림이 마레이를 1대1로 막아보겠다고 의지를 보였다. 프림이 나가면 1대1로 마레이 수비를 하면서 간단하게 도움수비를 할 거다.
수비가 강한 팀과 경기에서는 우리가 더 강한 수비를 통해 트랜지션으로 경기를 해야 한다. 공격은 더 적극적으로 하고, 미스매치를 활용할 거다. 상대 압박에서 드리블보다 패스와 투맨게임으로 풀어나가는 게 효과적이다.
LG와 두 번 경기를 했는데 프림이 마레이와 1대1 수비에서 효과 있었나?
마레이가 힘으로만 밀고 들어오면 모르지만, 페인트존에서 스텝을 놔서 프림이 막기 힘들다. 그걸(프림과 마레이의 1대1 수비) 해본 뒤 트랩을 갈 준비는 되어 있다. 본인이 그렇게 해보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프림뿐 아니라 모든 팀이 그런 마레이를 막기 힘들 거다. 외국선수가 스텝을 쓰는 게 큰 장점이다. 국내선수도 함지훈 등을 제외하면 많지 않다.
LG가 포스트 농구가 되는 게 마레이가 패스 아웃이 되기 때문이다. 골밑에서 마무리를 하면 2점 싸움이 된다. 우리도 함지훈에게 골밑 공격을 시키려고 하는 게 2~3명 수비가 오면 패스아웃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수비가 모일 때 무리해서 쏘면 확률은 50%다.
외곽에서 2대2가 안 될 때는 빅맨 3명을 내보내는 것도 고려한다. 지훈이와 알루마가 외곽에서 플레이가 가능해서 신장을 높게 가져가려고 한다. LG는 앞선과 외곽에 좋은 선수들이 많아서 그렇다. 빅맨 3명이 들어가면 마레이는 김준일을 막을 거다.
LG는 속공이 위력적인가?
수비가 좋다. 마레이가 프림처럼 뛰지는 않지만, 외곽 라인이 뛰면서 외곽을 던진다. 세트 오펜스에서 마레이로 들어간 뒤 외곽을 내주는 건 어쩔 수 없지만, 트랜지션에서 3점슛을 내주는 건 안 된다. 마레이의 2점과 외곽 3점슛은 우리의 선택이다. LG는 트랜지션 상황에서는 막 던진다. 그게 터지면 무서운 거다. 공격 리바운드 후 3점슛 내주는 것까지 줄여야 한다.
LG와 외곽으로 맞불을 놓을 수 있나?
외곽 압박을 이겨낼 수 있지 않다. (3점슛을 던지려면) 수비를 다 따돌리고, 오프더볼 움직임으로 슛 기회를 만들 수 있어야 한다. 그렇지 않아서 스크린을 좀 더 정확하게 걸어달라고 한다. 1초만 더 기다렸다가 빠지라고 한다. 동료를 이용할 수밖에 없다. 지난 시즌부터 LG와 경기에서는 수비를 잘 해야 이겼다.
박무빈 가세
볼이 조금 돈다. 리딩이 되고, 넘어가는 속도도 빨라졌다. 조금 더 좋아질 거다. 아시아쿼터 선수까지 들어오면 가드진 운영이 좋아질 거다. 박무빈은 투맨 게임 후 패스가 나가고, 프림에게 볼도 넣어줄 수 있다. 아시아쿼터 선수는 12월 말 또는 1월 초에 들어올 거다.
#사진_ 점프볼 DB(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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