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웜업터뷰] “더 구할 수도 없다고 하더라” 특별한 지드래곤 티셔츠, 하나은행도 이상범 감독도 웃을 수 있을까

여자농구 / 부천/홍성한 기자 / 2026-11-06 18:4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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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부천/홍성한 기자] 이상범 감독을 비롯한 하나은행 코칭스태프가 홈 개막전을 맞아 특별한 의상을 입고 나선다. 승리의 기운을 받을 수 있을까.

이상범 감독이 이끄는 부천 하나은행은 6일 부천체육관에서 청주 KB스타즈를 상대로 KB스타뱅킹 2026~2027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개막전을 치른다.

하나은행은 시즌 첫 경기였던 용인 삼성생명과의 맞대결에서 66-84로 패했다. 출발이 좋지 않았던 만큼 홈 팬들 앞에서 분위기 반전을 노린다.

홈 개막전인 만큼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됐다. 눈길을 끄는 건 코칭스태프의 의상이다. 

 


하나은행은 은행 광고 모델인 가수 지드래곤의 패션 브랜드 '피스마이너스원'과 협업해 특별한 티셔츠를 제작했다. 이상범 감독을 비롯한 코칭스태프는 이날 해당 티셔츠를 착용하고 벤치에 앉는다.

하나은행 관계자에 따르면 코칭스태프가 이 티셔츠를 입는 건 홈 개막전 단 한 경기뿐이다. 그만큼 특별한 의미를 담은 의상이다.

경기 전 만난 이상범 감독은 “구하기도 쉽지 않다더라. 하나 더 구하려고 했는데 안 된다고 했다(웃음). 계속 입고 있어야 하는데 안에가 기모다. 그래서 경기 중엔 더워서 벗어야 할 것 같다”라고 미소 지었다.

물론 중요한 건 경기 결과다. 삼성생명과의 첫 경기를 돌아본 이상범 감독은 “이렇게까지 경기를 못할 줄은 몰랐다. 선수들의 움직임도 부족했지만, 무엇보다 에너지가 없었다. 우리는 에너지로 농구하는 팀인데 이 부분이 제일 아쉬웠다”라고 말했다.

대표팀에 다녀온 선수들의 적응도 과제다. 특히 진안은 대표팀과 소속팀에서 맡는 역할에 차이가 있다.



이상범 감독은 “대표팀에서는 외곽 슈터들이 많다 보니 진안이 골밑에서 공을 빼주는 역할을 주로 했다. 하지만 우리 팀에서는 직접 골밑에서 공격을 해줘야 한다. 대표팀에서 4개월 동안 해왔던 농구와 차이가 있다. 다시 적응하는 데 시간이 필요하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1라운드가 가장 큰 고비라고 생각한다. 잘 버티면 2라운드부터는 우리가 해왔던 농구가 조금씩 나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골밑 운영에 대해서는 “일단 싱글 포스트로 간다. 진안과 양인영의 더블 포스트도 계속 준비할 생각이지만, 아직 손발을 맞춘 시간이 짧다. 시즌이 끝날 때까지 완성해 보려고 한다”라고 밝혔다.

*베스트5
하나은행 : 고서연 정현 정예림 사키 진안
KB스타즈 : 허예은 윤예빈 송윤하 나윤정 사라

#사진_홍성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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