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찬유 쇼타임’ 중앙대, 2년 연속 결승 진출…15일 고려대와 격돌

아마추어 / 상주/최창환 기자 / 2026-07-14 17:5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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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상주/최창환 기자] 디펜딩 챔피언 중앙대가 이번에도 결승의 한 자리를 꿰찼다.

중앙대는 14일 상주체육관 신관에서 열린 제42회 MBC배 전국대학농구 상주대회 준결승에서 성균관대를 96-58로 꺾었다.

지난해 결승에서 2차 연장 혈투 끝에 연세대를 84-82로 제압, 15년 만의 우승을 달성했던 중앙대는 기세를 몰아 2연패를 노린다. 고찬유(20점 3점슛 3개 5리바운드 4어시스트)가 팀 공격을 주도했고, 서지우(17점 4리바운드)는 골밑을 장악했다. 원건(14점 4리바운드 2어시스트)의 속공 전개도 큰 힘이 됐다.

중앙대는 고찬유를 선발에서 제외한 가운데에도 기선을 제압했다. 성균관대가 김윤세와 정시후의 3점슛을 앞세우자, 중앙대는 원건의 속공 전개와 제공권 싸움(12-6)을 묶어 주도권을 가져왔다. 중앙대는 1쿼터 막판 투입된 고찬유의 플로터 버저비터까지 더해 27-17로 1쿼터를 끝냈다.

1쿼터에 나온 버저비터는 2쿼터의 예고편이었다. 중앙대는 고찬유가 돌파에 이은 추가 자유투를 얻어내며 수비를 무너뜨렸고, 성균관대의 속공도 최소화하며 더욱 멀리 달아났다. 중앙대는 고찬유의 돌파력과 10점을 몰아넣은 서지우의 화력을 묶어 52-34로 달아나며 2쿼터를 마쳤다.

3쿼터 역시 비슷한 양상이었다. 중앙대는 2쿼터에 돌파 위주의 공격을 펼쳤던 고찬유가 3점슛까지 2개 터뜨리며 성균관대의 수비를 흔들자, 서지우는 추가 자유투를 얻어내는 등 골밑을 장악했다. 중앙대는 잠시 숨을 고른 이경민의 3점슛까지 다시 림을 가른 3쿼터 한때 격차를 30점까지 벌리기도 했다.

이변은 없었다. 3쿼터를 74-46으로 마친 중앙대는 4쿼터에도 활발한 로테이션을 통해 에너지레벨을 유지했고, 원건이 속공을 덩크슛으로 마무리한 4쿼터 중반 84-50으로 달아났다. 사실상 중앙대의 2년 연속 결승 진출을 알리는 쐐기 득점이었다.

반면, 성균관대는 이제원(16점 4리바운드), 구민교(15점 6리바운드 2어시스트)가 분전했으나 속공 득점에서 4-29로 밀린 여파를 극복하지 못했다. 실책 15개를 범한 게 고스란히 높은 실점으로 이어진 셈이었다.

한편, 중앙대와 고려대의 결승은 15일 오후 3시에 열린다. 이에 앞서 낮 12시부터 부산대-단국대의 여대부 결승이 펼쳐진다.

#사진_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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