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워크 강조' 홍대부고 손승준의 두 번째 강릉 전지훈련

중고농구 / 강릉/배승열 / 2024-02-21 17: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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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강릉/배승열 기자] 날씨가 도와준(?) 두 번째 강릉 전지훈련.

홍대부고는 21일 강원특별자치도 강릉시에 있는 KTC 체육관에서 한양대, 낙생고 그리고 광신방송예고와 연습경기를 가졌다. 지난 19일(월) 강릉에 찾은 홍대부고는 오는 25일(일)까지 강릉 전지훈련을 소화한다.

지난해 처음 강릉을 찾은 홍대부고 손승준(G, 183cm)은 "작년에는 부상 선수가 있어서 강릉 전지훈련에서 팀워크 준비가 부족했다. 이번에는 연습경기를 뛰면서 큰 부상자 없이 팀워크를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강릉 전지훈련이 진행되는 곳은 KTC 체육관이다. 서울 SK, 원주 DB, 청주 KB스타즈 등 많은 프로팀과 국가대표가 찾은 곳이다. 프로와 아마 팀이 강릉을 찾은 이유는 분명했다. 숙소와 체육관을 이동하는 데 불편함이 없고 바다와 호수를 보며 휴식을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손승준은 "숙소와 체육관이 함께 있어서 좋다. 이동 거리가 없고 언제든 슛을 던질 수 있어서 좋다. 또 바로 앞에 바다가 있어서 바다를 보는 맛도 있다"며 "작년에는 경포호를 뛰었다. 도망가고 싶은 정도로 힘들었다.(웃음)"고 했다. 홍대부고가 찾은 강릉 날씨는 눈과 비가 섞이며 좋지 못한 상황이다. 일기예보에는 금요일까지 비가 예정되어 있어 경포호 러닝은 쉽지 않은 상황. 손승준은 "다행이다"고 웃어넘겼다.

아울러 "2쿼터씩 나눠서 뛰지만 여러 팀과 한 곳에서 연습 경기하니깐 재미가 있다. 다만, 경기와 경기 사이에 휴식이 길어 몸이 살짝 처진다"고 삼파전 연습 경기를 말했다.

현재 홍대부고 3학년은 손승준, 박정웅(주장), 손유찬이 있다. 오랜 시간 함께 농구 한 이들은 서로 눈빛만 봐도 아는 사이다.

손승준은 "3학년이 되니 부담이 있다. 또 감독님이 우리한테 기대하는 점이 있기에 책임감도 느낀다. 올해 우리 팀은 강한 수비와 빠른 공수 전환이 포인트다. 여기에 외곽슛까지 준비하고 있다. 많은 학교가 비슷한 농구를 준비하지만, 우리가 더 돋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양대에는 다수의 홍대부고 졸업생이 있다. 이들은 경기전에 함께 몸을 풀며 대화를 나누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2학년 이진성, 1학년 류정렬, 최진혁이 홍대부고 출신이다.

손승준은 "형들을 만날 수 있어 반가웠다. 항상 형들이 조언해주고 챙겨준다"며 "(이)진성이 형은 내 롤모델이다. 처음 봤을 때 내가 하고 싶은 플레이를 했다. 포지션도 같고 체형도 비슷하다. 또 항상 잘 챙겨준다"고 말했다.

끝으로 "2학년 (정)현도가 우리 팀 주목할 선수로 소개하고 싶다. 수비와 에너지에서 열정이 높아 팀에 파이팅을 넣어주는 선수다"며 "팀원들끼리 아직 대회 목표를 이야기한 적은 없지만 본선에 올라 끝까지 가고 싶다. 작년 첫 대회는 좋지 못해 단체로 삭발한 적이 있었는데, 올해는 그런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사진_배승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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