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만의 복귀’ 두경민 “친정 돌아온 기분, 감독님 역할 컸다”
- 프로농구 / 최창환 기자 / 2022-05-23 16:49:24

원주 DB는 23일 FA 두경민과 계약기간 4년 보수총액 5억원에 계약했다. 내부 자원이었던 허웅(KCC)과의 협상에서 합의점을 찾지 못한 DB는 두경민으로 선회, 가드진 보강에 성공했다.
두경민에게 DB는 친정이다. 2013 신인 드래프트 전체 3순위로 지명됐고, 2017-2018시즌에 만개한 기량을 펼치며 DB를 정규리그 우승으로 이끌었다. 두경민은 이를 토대로 정규리그 MVP까지 차지했다. 2020-2021시즌 종료 후 트레이드를 통해 대구 한국가스공사로 이적했지만, 1년 만에 DB로 돌아왔다.
“(계약이)기분 좋게 잘됐다. 편안한 마음으로 계약을 하고 왔다. 1년 만에 돌아오게 돼 신기하다. 감독님 역할이 컸다”라고 운을 뗀 두경민은 “친정으로 돌아온 기분이다. 사무실에 갔는데 사장님이 잘 돌아왔다고 말씀해주셨다. 단장님, 국장님, 감독님도 너무 좋은 조건과 환경을 만들어주셨다. 계약에 만족한다”라고 덧붙였다.
두경민은 또한 한국가스공사에서 치른 2021-2022시즌에 대해 “배울 수 있는 부분도 있었다. 앞으로 농구인생에 좋은 영향을 받을 수 있는 시즌이라 생각한다”라고 돌아봤다.
DB는 코로나19 여파로 조기종료된 2019-2020시즌에 서울 SK와 공동 1위를 차지했지만, 이후 2시즌은 모두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했다. DB가 김주성이 입단한 2002년 이후 2시즌 연속 플레이오프에 못 오른 건 2012-2013시즌, 2013-2014시즌에 이어 이번이 처음이었다.
두경민은 “원래 약팀이라는 평가를 받던 팀이 아니었다. 경쟁력 있는 팀이라는 것을 다시 보여줄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선수들이 감독님 따라 맞춰진 틀대로 가다 보면 성적은 자연스럽게 따라올 거라 생각한다. 내가 DB에 있는 동안은 대부분 팀 성적이 좋았다. 그 부분을 믿고 다시 한 번 해보겠다”라며 각오를 전했다.
#사진_점프볼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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