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투어] ‘극적인 위닝 2점슛’ 라이트무브 결승 진출 이끈 김지현 “후회하고 싶지 않았다”

3x3 / 제천/조영두 기자 / 2026-09-13 16:4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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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제천/조영두 기자] 김지현이 극적인 위닝 2점슛으로 라이트무브의 결승 진출을 이끌었다.

라이트무브는 13일 충청북도 제천시 어울림체육센터 체육관 특설코트에서 열린 ‘2026 KBA 3x3 코리아투어 3차 제천대회’ 남자OPEN부 4강전 캐치앤샷과의 경기에서 21-19로 승리했다. 19-19, 동점 상황에서 김지현이 극적인 위닝 2점슛을 터트리며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김지현은 “고등학교 친구들, 후배들과 팀을 만들어서 대회를 나왔다. 체력적으로 힘들었지만 경상도에서 왔는데 지더라도 후회하고 싶지 않았다. 끝까지 하자고 다들 힘을 모았던 게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는 승리 소감을 남겼다.

라이트무브는 한 때 10-16으로 끌려가며 패색이 짙었다. 그러나 이후 저력을 발휘하며 19-19 동점을 만들었다. 마지막 공격에서 김지현이 2점슛을 터트리며 역전 드라마를 완성했다.

“이번 대회 앞두고 훈련을 정말 많이 했다. 그래서 자신감이 있었다. 마지막 공격을 내가 하기로 했었다. 자신감 있게 던졌는데 들어가서 기분이 너무 좋았다. 우리팀, 상대팀 모두 잘했다. 아무래도 우리가 더 나이가 있어서 경험에서 앞선 것 같다.” 김지현의 말이다.

라이트무브는 지난해부터 꾸준히 코리아투어에 출전했다. 지난해 11월 열린 원주대회에서는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김지현은 올해부터 팀에 합류해 동료들과 호흡을 맞추고 있다.

김지현은 “작년까지 다른 팀 소속으로 대회에 참가했다. 라이트무브는 원래 코리아투어에 나왔고 나는 늦게 합류했다. 작년에 우승도 한번 했었는데 내가 오고 또 한번 결승에 올라갈 수 있어 기쁘다”며 웃었다.

라이트무브의 결승전 상대는 블랙라벨스포츠다. 블랙라벨스포츠는 박민수, 노승준, 석종태, 정해원으로 구성된 3x3의 강호다. 이들의 넘어야 또 한번 우승을 차지할 수 있다.

김지현은 “쉽지 않을 것 같다. 프로 선수 출신이 워낙 많지 않은가. 정말 잘하는 형들인데 돌아갈 때 후회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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