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애미 이적’ 아데토쿤보, 등번호 34번 → 7번으로 새 출발

해외농구 / 조영두 기자 / 2026-07-07 16:4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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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조영두 기자] 아데토쿤보가 마이애미에서 등번호 7번을 달고 코트를 누빈다.

지난달 23일(한국시간) NBA 팬들이 놀랄만한 대형 트레이드가 터졌다. 꾸준히 트레이드 소문이 돌았던 밀워키 벅스의 프랜차이즈 스타 야니스 아데토쿤보가 마이애미 히트 유니폼을 입게 된 것.

마이애미는 밀워키로부터 아데토쿤보와 더불어 바비 포티스를 받았다. 반대급부로 타일러 히로, 하이메 하케즈 주니어, 켈렐 웨어, 카스파라스 야쿠쇼니스, 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권 3장을 밀워키에 내줬다.

마이애미에서 새롭게 출발하게 된 아데토쿤보는 등번호까지 변경했다. 기존 34번에서 7번을 달게 됐다. 34번은 그동안 아데토쿤보를 상징하는 등번호였다. 루키 시즌부터 지난 시즌까지 34번과 함께 했다. 

당초 아데토쿤보가 마이애미에서도 34번을 달 것으로 예상하는 이들이 많았다. 마이애미 구단에서도 아데토쿤보의 이름과 등번호 34번이 마킹된 유니폼을 이미 판매하고 있었다. 그러나 최종적으로 아데토쿤보는 7번을 선택했다.

그러자 마이애미 역시 발 빠르게 움직였다. 매장에서 등번호 34번이 새겨진 아데토쿤보 유니폼을 구입한 이들은 7번 유니폼으로 교환이 가능하도록 조치한 것. 주문 대기 중인 유니폼 역시 34번이 아닌 7번 유니폼으로 제작, 배송될 예정이다.

마이애미의 7번은 2026 NBA 드래프트에서 전체 37순위로 입단한 신인 라이언 콘웰이 선택한 등번호였다. 그러나 콘웰은 아데토쿤보에게 흔쾌히 7번을 양보하기로 했다.

콘웰은 “아데토쿤보가 아닌가. 그가 원하는 건 뭐든 가질 수 있다. 난 이제 막 NBA에 들어온 신인일 뿐이다. 해야 할 일도 많고, 아데토쿤보의 위치까지 가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그러니 아데토쿤보가 원하는 어떤 번호이든 가져가도 좋다. 나는 팀이 주는 번호가 무엇이든 감사히 받고 코트에서 열심히 뛰도록 하겠다”며 아데토쿤보에게 등번호 7번을 양보한 이유를 밝혔다.

마이애미는 아데토쿤보를 영입하면서 아데토쿤보, 뱀 아데바요라는 원투펀치를 보유하게 됐다. 아데토쿤보가 밀워키에서의 영향력을 보여준다면 더 높은 곳을 바라볼 수 있다. 등번호 7번 아데토쿤보는 마이애미에서 어떤 플레이를 보여줄지 궁금해진다.

# 사진_AP/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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