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이 펄펄 날았다’ KCC, DB 잡고 7연패 탈출

프로농구 / 부산/이재범 기자 / 2026-10-31 15:5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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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부산/이재범 기자] 루이스 킹이 존재감을 발휘했다. KCC는 7연패에서 탈출했다.

부산 KCC는 31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26~2027 KCC 프로농구 원주 DB와 홈 경기에서 90-74로 이겼다. 7연패에서 벗어난 KCC는 시즌 3번째 승리(8패)를 맛봤다. 순위는 그대로 10위다. 2연패에 빠진 DB는 5승 5패로 4위 자리를 지켰다.

전반까지 주도권을 잡은 팀은 KCC였다. KCC는 레이션 해먼즈를 막지 못해 8-14로 뒤지던 1쿼터 중반 장재석의 득점을 시작으로 연속 8점을 올리며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접전을 이어 나가던 KCC는 2쿼터 3분 48초를 남기고 허웅의 허슬 플레이 이후 허훈의 속공 3점슛 성공으로 35-29로 앞섰다.

이 한 방 직후 DB가 곧바로 작전시간을 부를 정도로 확실하게 흐름을 타는 득점이었다.

이상민 KCC 감독은 공격이 잘 풀려야 수비도 살아난다고 자주 말한다.

KCC는 2쿼터 남은 시간 동안 12-6으로 우위를 점해 47-35, 12점 차이로 앞서며 전반을 마쳤다.

DB는 이날 경기 전까지 평균 93.8점을 기록한 득점 1위였다. 이번 시즌 전반까지 40점 미만에 그친 건 이날이 처음이었다.

이규섭 DB 감독은 “속공과 공격 리바운드 이후 실점을 각각 3점 정도씩 줄이면 6~7점을 덜 내줄 수 있다. 그럼 우리가 이길 수 있는 경기가 가능하다”고 했다.

KCC는 3쿼터 중반 DB가 실책하자 허훈의 속공 3점슛으로 응수했다. 뒤이어 김동현의 공격 리바운드 후 킹이 3점슛을 터트렸다. DB가 가장 원하지 않던 득점을 올린 KCC는 2분 54초를 남기고 한 번 더 킹의 3점슛을 더해 64-44, 20점 차이까지 벌렸다.

73-54로 4쿼터를 맞이한 KCC는 허훈과 킹의 13점 합작으로 4쿼터 4분 44초를 남기고 86-60으로 달아났다. 사실상 승부는 끝났다. 양팀 모두 대부분 주축 선수들을 벤치로 불러들였다.

#사진_ 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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