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모른다 2회째’ 하나은행, 접전 끝에 BNK 꺾고 연승… 1위 희망 이어가

여자농구 / 부천/이상준 기자 / 2026-03-28 15:4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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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부천/이상준 기자] 1위 결정은 더 미뤄졌다.

부천 하나은행은 28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BNK금융 2025~2026 여자프로농구 부산 BNK 썸과의 경기에서 67-63으로 승리했다. 시즌 전적은 19승 9패(2위)다.

지면 정규리그 우승 도전 실패. 하나은행에게 주말 백투백 일정은 너무나 중요했다. 1위 청주 KB스타즈가 27일 용인 삼성생명에 승리하며, 정규리그 우승 매직넘버를 ‘1’로 줄였기 때문. 부지런히 달려온 시즌 전체의 행보가 있었기에 섣부른 포기는 할 수 없었다.

이상범 감독은 “끝을 잘 맺어야 한다. 플레이오프를 대비해서라도 이번 백투백 일정은 중요하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물론 하나은행은 이이지마 사키의 11점과 김정은의 버저비터 득점까지, 공격에서 물코를 텄다. 그러면서 팀 2점슛 성공률은 62%(13/21)로 아주 높았고, 41-34로 리드를 잡으며 전반전을 마쳤다.

그러나 3쿼터 내내 균형을 잡지 못했다. 시작과 함께 김소니아와 이소희, 박혜진에게 골고루 득점을 얻어 맞으며 역전(41-42)을 내준 것. 진안과 박소희가 내외곽을 오가며 급한 불을 껐지만, 격차는 더 좁혀졌다. 50-46, 3쿼터 종료 스코어였다.

4쿼터에도 흔들린 건 마찬가지. 달아나지 못하고 계속해서 BNK와 한자릿수 이내의 승부를 이어갔다.

위기를 거듭하던 하나은행은, 경기 종료 4분 가량을 남겨두고 승리에 더 다가섰다. 김정은의 3점슛으로 한숨을 돌렸고, BNK의 턴오버(트레블링)까지 이끌어낸 것. 이를 진안이 골밑에서의 연속 4점으로 연결했다.

그러자 경기 종료 1분 17초 전, 사키가 스텝백 중거리슛을 터트렸다. 이 순간 스코어는 67-58. BNK도 추격을 이어가려 했지만, 이 득점은 쐐기포에 가까웠다. 그렇게 하나은행은 실낱 같은 희망을 이어가게 됐다.

계속해서 1위 결정에 있어 종료는 없음을 알린 하나은행. 바로 하루 후인 29일 삼성생명과의 맞대결을 준비한다.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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