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2점 24리바운드에 8블록슛까지’ 극찬받은 웸반야마 “체임벌린이나 다름없다”

해외농구 / 최창환 기자 / 2026-11-05 15:3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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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최창환 기자] 레전드를 소환하는 기록을 대거 수립했던 빅터 웸반야마(샌안토니오)가 이번에는 NBA 역사상 최초의 기록까지 달성했다. 팀 승리가 동반돼 의미도 배가됐다.

웸반야마는 5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 프로스트 뱅크 센터에서 열린 댈러스 매버릭스와의 NBA 2026-2027시즌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34분 4초 동안 52점 24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 8블록슛으로 맹활약했다. 샌안토니오 스퍼스는 경기 종료 직전 결승 자유투까지 책임진 웸반야마를 앞세워 112-111로 승, 개막 2연패 후 6연승을 질주하며 서부 컨퍼런스 5위로 올라섰다.

52점 24리바운드는 각각 웸반야마의 개인 최다 기록이었다. 종전 기록은 지난 2024년 11월 14일 워싱턴 위저즈전 50점, 지난해 1월 5일 덴버 너게츠전 23리바운드였다.

또한 8블록슛은 NBA가 1973년 블록슛을 공식 집계한 이후 50점 20리바운드 이상이 동반된 가운데 나온 최다 블록슛이었다. 5블록슛 이상도 1974년 2월 23일 밥 맥아두가 유일했다. 현지 언론 ‘ESPN’에 따르면, 웸반야마는 1점 차 승부에서 50점 20리바운드 이상을 동시에 달성한 최초의 선수로도 이름을 남겼다.

전반부터 범상치 않았다. 웸반야마는 2쿼터까지 29점 12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 5블록슛을 기록, 대기록을 예고했다. 전반에 25점 15리바운드 5블록슛 이상을 기록한 것 자체가 플레이 바이 플레이가 도입된 1996-1997시즌 이후 NBA 역대 최초의 기록이었다. 1경기에서 29점 15리바운드 2스틸 5블록슛 이상을 작성한 샌안토니오 소속 선수도 데이비드 로빈슨(9회), 팀 던컨(2회) 단 2명에 불과했다.

웸반야마는 경기 종료 직후 공식 인터뷰를 통해 “최근 컨디션이 썩 좋지 않았는데 다리의 감각이 되살아난 것 같았다. 이런 경기를 더 자주 만들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21점 5리바운드로 뒤를 받친 딜런 하퍼도 웸반야마를 극찬했다. 하퍼는 “사실상 윌트 체임벌린이나 다름없다. 그가 매일 이와 같은 활약을 한다면 더 바랄 게 없지 않겠나”라며 웃었다.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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