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출신 이사벨 해리슨, ‘악동’ 엔젤 리스와 신경전···거친 파울로 다이렉트 퇴장

해외농구 / 조영두 기자 / 2026-06-15 15:3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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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조영두 기자] 해리슨이 리스에게 거친 파울을 범해 경기에서 퇴장 당했다.

15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코카콜라 콜로세움에서 열린 WNBA 2026시즌 정규리그 토론토 템포와 애틀랜타 드림의 맞대결. 이사벨 해리슨(토론토)이 엔젤 리스(애틀랜타)에게 거친 파울을 범해 다이렉트 퇴장 조치를 받았다.

상황은 이렇다. 3쿼터 중반 골밑에서 공을 잡은 리스가 공격을 시도했다. 이때 뒤에 있던 해리슨이 뒤에서 리스를 잡아끌었다. 자칫 부상이 나올 수 있었던 거친 파울이었다. 해리슨과 리스는 함께 넘어졌고, 리스가 흥분하며 체육관 분위기가 순식간에 험악해졌다. 다행히 코칭스태프와 동료들이 말리며 큰 싸움으로 번지진 않았다.

비디오 판독 끝에 심판진은 해리슨에게 플래그런트 파울 2를 선언했다. 플래그런트 파울 2는 불필요하거나 과도한 신체 접촉 시 선언된다. 해당 선수는 즉각 퇴장 조치를 당하며, 상대팀에게는 자유투 2개와 공격권이 주어진다. 따라서 해리슨은 더 이상 경기에 뛸 수 없었다.

이날 해리슨과 리스는 경기 내내 매치업 하며 신경전을 펼쳤다. 볼 데드가 된 상황에서 한번씩 공을 건드리며 서로를 자극했다. 골밑에서 거친 몸싸움도 마다하지 않았다. 결국, 감정이 상한 해리슨이 리스에게 거친 파울을 범해 퇴장 조치를 받았다.

해리슨은 2016년 피닉스 머큐리에 입단하며 WNBA 커리어를 시작했다. 2017년에는 WKBL 외국선수 드래프트에 참가, 전체 1순위로 부천 하나은행에 입단하기도 했다. 2017~2018시즌 도중 당시 아산 우리은행 소속이었던 나탈리 어천와와 경기 중 난투극을 펼쳐 1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기도 했다.

리스는 WNBA의 떠오르는 악동이다. 루이지애나대 시절부터 상대 선수와 신경전을 자주 펼쳤고, 거침없는 언행으로 도마 위에 올랐다. 시카고 스카이 소속이었던 지난 시즌에는 팀 동료를 공개 비판하기도 했다. 시즌 종료 후 트레이드 되며 현재는 애틀랜타에서 뛰고 있다.

해리슨과 리스의 신경전으로 화제가 된 토론토와 애틀랜타의 맞대결. 경기에서는 애틀랜타가 102-77로 대승을 거뒀다. 리스가 공격 리바운드 11개를 잡아내는 등 15점 17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작성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 사진_AP/연합뉴스, 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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