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투어] "집안 싸움이 나오더라도 물러서지 않을 것" 예선 3연승 이끈 FBP A 심건의 자신감

3x3 / 고성/김동환 기자 / 2026-06-20 13:4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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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고성/김동환 인터넷기자] 심건의 자신감을 앞세운 FBP A가 예선 3연승을 질주하며 결선에 안착했다.

20일 고성종합체육관에서 열린 'KBA 3x3 코리아투어 2026 고성대회' 고등부 예선에서 FBP A가 3전 전승을 기록, A조 1위를 차지해 결선에 진출했다.

4명의 선수가 고른 활약을 보인 FBP A는 에너지가 돋보였다. 공수 양면에서 강한 에너지를 뿜어내며 상대를 압도했고, 예선 모든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특히, 심건은 높이와 피지컬을 활용해 골밑에서 쉬운 득점을 쌓았고, 정확한 3점슛 능력도 자랑했다. 파이팅 넘치는 플레이와 세리머니 역시 눈길을 끌었다.

예선 3차전 종료 후 심건은 "조가 괜찮은 조에 잡혀서 가볍게 경기에 임했다. 그래도 최선을 다했고, 재밌게 잘 즐긴 것 같다"고 예선을 마친 소감을 전했다.

3연승을 기록한 FBP A의 가장 큰 위기는 DNG와의 경기에서 1점을 남겨두고 추격을 허용한 순간이었다. FBP A는 심건의 3점슛으로 20-14로 앞서갔지만 마지막 1점을 추가하지 못하고 내리 4점을 내주며 20-18까지 쫓겼다. 조원진의 득점으로 FBP A는 추격을 뿌리치고 어렵게 승리를 거뒀다.

심건은 "우리가 수비를 열심히 하지 않았던 것 같다. 1점 남았다고 방심한 것도 있는 것 같다. 결선에서는 방심하지 않고 끝까지 수비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반성했다.

심건은 예선 3경기를 치르는 내내 자신감과 파이팅이 두드러졌다. 3점슛 성공 이후에는 관중석을 향해 세리머니를, 앤드원 플레이 이후에는 포효를 통해 팀에 에너지를 불어넣었다.

강점에 대해 질문하자 "슈팅 페이크로 상대를 속이고 플레이를 이어가는 기술이 있다. 그것을 통해 팀 분위기를 끌어올리기도 한다. 그리고 블록슛도 좋은 것 같다. 우리 팀은 평균 키가 큰 것이 장점이다. (최)연준이라고 되게 큰 선수가 팀에 합류해서 같이 높이를 살릴 수 있어 좋은 것 같다"고 답했다.

최연준과의 호흡을 묻자 심건은 "얼마 전에 영입한 선수다. 생각보다 되게 잘 맞고 둘 다 키가 크다 보니까 키 큰 사람들끼리 아는 것이 있고 맞는 부분이 있어 되게 좋은 선수가 합류했다고 생각한다"고 웃어보였다.

FBP는 코리아투어 2026 서울 대회 고등부에서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이번 대회에는 FBP와 FBP A로 나눠서 두 팀으로 출전했다. 다른 조에 속한 두 팀은 모두 예선 3연승에 성공, 결선에 진출했다.

심건은 "08년생 이상이 FBP로, 09년생 이하가 FBP A로 출전했다"고 팀을 나눈 기준을 이야기하며 "평소에도 많이 연습을 같이 했고, 항상 패배하지는 않았다. 1~2번 이겨본 적이 있기 때문에 결선에서 집안 싸움이 나오더라도 물러서지 않고 서로 강하게 할 생각이다"고 승리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끝으로 심건은 "예선에서도 열정을 많이 드러냈다. 하지만 결선이 더 중요하기 때문에 더 열심히 해서 좋은 결과 얻을 수 있도록 해보겠다"고 결선에 임하는 각오를 전했다.

# 사진_김동환 인터넷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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