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화 착실하게 준비 중인 프레디, 26일 득남
- 프로농구 / 이재범 기자 / 2026-10-29 12:43:08

프레디는 대학농구리그에서 독보적인 리바운드 능력을 뽐냈다. 건국대 재학 시절 4년 동안 58경기에 출전해 평균 17.0리바운드를 잡았다.
2위는 14.5개의 김현민이다. 김현민은 2010년 대학농구리그 22경기만 뛰었다.
4년 동안 활약한 선수 중에서는 평균 13.9개의 이윤수가 프레디 다음으로 많은 리바운드를 기록한 선수다.
프레디는 58경기 중 52경기에서 더블더블을 작성했고, 17경기에서 20-20을 기록했다.
건국대는 프레디의 골밑 장악 덕분에 2022년과 2024년 챔피언결정전까지 진출해 준우승을 차지했다.
평균 득점도 18.7점을 기록했지만, 슈팅 거리가 길지 않은 게 단점으로 꼽혔다.
이 때문에 평가가 떨어진 프레디는 지난해 KBL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3라운드로 서울 SK 유니폼을 입었다.

단적인 예로 건국대 재학 시절 시도 자체가 없었던 덩크도 가능한 점이다.
프레디는 지난 시즌을 마친 뒤 휴식기간 동안 모교인 건국대에서 훈련을 했다. 이 때 귀화 선수가 많은 일본과 맞대결을 대비하기 위해 이상백배 대표팀과 연습경기에 출전했다. 프레디는 대학농구리그에서 본 적 없는 시원한 투 핸드 덩크를 찍었다.
건국대 후배인 백경은 “덩크도 찍었다. 건국대에서는 (덩크를) 본 적이 없다. 덩크가 빵(0)이었다. 처음 봤다”고 놀라워하기도 했다.
오프 시즌 동안에도 착실한 훈련으로 SK 코칭 스태프에게 인정을 받고 있다.
SK 관계자는 “오프 시즌 동안 열심히 훈련해서 기량도 늘었다”며 “선수 구성상 정규리그에 뛸 정도는 되지 않는다. 외국선수 2명과 오세근, 최부경을 앞선다고 볼 수 없다”고 했다.

SK 관계자는 “프레디가 결혼식을 하지 않았지만, 혼인신고를 했다. 26일 득남했다고 한다”고 프레디의 득남 소식을 전했다.
이제 중요한 건 귀화다.
프레디의 국적은 콩고민주공화국이다. 휘문고를 졸업한 뒤 건국대에서 4년 동안 활약해 대한민국농구협회 5년 이상 등록 선수로 KBL 신인선수 드래프트 참가 자격을 얻었다. 이 경우 2년 이내 귀화를 해야만 KBL에서 계속 선수 생활이 가능하다.
건국대에서 한국어 수업을 착실하게 소화해 어느 정도 의사소통을 할 수 있다.
SK 관계자는 “프레디는 이번 시즌이 (계약기간 기준) 첫 시즌이라서 28년 5월까지 귀화를 해야 한다”며 “쉽지 않다. 3가지 방법이 있다. 귀화 시험을 신청해서 개인적으로 귀화하는 게 있고, 수익이 일정 수준 이상 되어서 1차 시험을 면제 받는 게 있는데 수익 기준이 높아서 지금은 만족시키지는 못 한다. 마지막 방법이 결혼 비자인데 실생활을 확인하는데 1년 이상 걸리는 걸로 안다. 프레디는 귀화 시험을 준비하고 있다”고 했다.

#사진_ 점프볼 DB(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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