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아갈 방향 찾았다” 김국찬, 현대모비스 든든한 지원군

프로농구 / 김선일 / 2021-12-17 12: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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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 김선일 인터넷기자] 현대모비스가 김국찬 합류 덕을 톡톡히 보고있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1라운드 3승 6패에 그쳤지만, 이후 12경기에서 7승 5패를 거두며 상승세를 타고있다. 1라운드 종료 시점에 9위였던 팀 순위 역시 현재 공동 5위(10승 11패)까지 올라왔다. 상승세의 원동력 중 하나는 부상에서 복귀한 김국찬의 활약이다.

김국찬은 십자인대파열 부상을 2번이나 겪는 등 잦은 부상으로 고생했다. 지난 시즌도 2020년 11월 8일 전주 KCC와 경기에서 입은 2번째 십자 인대 파열 부상으로 아쉽게 마감했다. 이후 그는 오랜 재활 끝에 지난 2일 고양 오리온과 경기에서 389일 만에 복귀전을 치렀다.

그는 복귀전부터 쏠쏠한 활약을 보여줬다. 선발 출전하여 26분 44초 동안 11점 2리바운드 1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그 중 4쿼터에 성공한 3점슛 2방은 승기를 가져온 순도 높은 3점슛이었다.

그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몸 상태가 나쁘지 않아 만족한다. 앞으로 팀으로나 개인으로나 나아갈 방향을 찾았다고 생각한다”며 복귀전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이후 김국찬의 활약은 계속됐다. 매 경기에서 2개 이상의 3점슛을 넣으며 팀의 상승세를 견인했다. 현대모비스 공격은 김국찬의 외곽슛이라는 옵션이 더해지며 전보다 매끄러워졌다. 상대 팀들은 현대모비스의 앞선을 수비할 때 생각해야할 옵션이 추가된 것이다. 이로 인해 이우석과 서명진이 돌파할 수 있는 공간도 넓어졌다.

김국찬은 외국선수들과의 호흡을 맞춰 외곽슛을 넣기도 했다. 지난 12일 서울 SK전 1쿼터에 외국선수들의 핸드 오프를 통해 3점슛 3개를 성공했다. 이후 파울 트러블로 인해 활약상을 더 보여주지 못했지만, 1쿼터에 성공한 3점슛 3개는 SK에게 충분히 위협적이었다.

현대모비스 유재학 감독 역시 김국찬의 복귀 후 활약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유재학 감독은 SK전 인터뷰에서 “상대 팀이 (김)국찬이의 외곽 능력을 신경쓰더라. 그래서 (김국찬의 복귀 후)스페이싱이 잘된다. 그러다보니 투맨 게임에서 패스도 원활해지고 쓰는 공간도 넓어졌다”고 말했다.

김국찬은 잦은 부상으로 인해 온전히 한 시즌을 치른 적이 없다. 이번 시즌에는 부상의 악령에서 벗어나 꾸준한 활약을 보여줄 수 있을까. 그의 활약은 현대모비스의 중위권 싸움에 큰 보탬이 될 것이다. 현대모비스는 17일 KCC를 상대로 원정경기를 치른다.

#사진_점프볼DB(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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