덩크 4개 찍은 그리핀, 5연승 선물하고 LG 떠난다

프로농구 / 창원/이재범 기자 / 2025-01-26 11:4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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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창원/이재범 기자] “저도 앨리웁 패스를 워낙 좋아하는데 (앨리웁) 덩크를 찍을 때 그 패스를 해서 기분이 너무 좋았다.”

창원 LG는 25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홈 경기에서 울산 현대모비스를 71-68로 물리치고 5연승을 달렸다.

이날 경기는 아셈 마레이의 일시 교체 외국선수인 브라이언 그리핀의 마지막 경기였다.

그리핀은 14분 1초 출전해 11점 2리바운드 2스틸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힘을 실었다.

마지막 경기에서 외국선수들은 평소보다 잘 하는 편이다. 그리핀은 6경기 만에 처음으로 두 자리 득점을 올렸다.

더구나 덩크 4방을 터트리며 창원체육관을 뜨겁게 달궜다.

조상현 LG 감독은 이날 승리한 뒤 “짧은 시간이었지만, 성실한 친구였다. 언젠가 기회가 되면 또 만날 수 있다”며 “우리는 지난 경기는 잊고 앞으로 휴식기까지 7경기를 어떻게 가져갈지 고민이다. 그리핀이 어떤 리그를 가든 더 좋은 모습을 보여서 한국에서 봤으면 한다”고 그리핀의 플레이를 돌아봤다.

전성현은 “한 게 없지 않나(웃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며 “양준석과 잘 맞았다. 준석이가 치고 들어가면 점프를 뜰 준비했다. (LG에서는) 덩크를 시원하게 선수가 없었는데 최근 몇 경기에서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줬다”고 했다.

2쿼터 막판 그리핀의 앨리웁 덩크를 어시스트 했던 양준석은 “그리핀이 인성도 좋고, 배우려는 자세나 어울리려고 하는 게 좋았다. 다른 팀이 관심을 보일 거 같기도 하다”며 “저도 앨리웁 패스를 워낙 좋아하는데 (앨리웁) 덩크를 찍을 때 그 패스를 해서 기분이 너무 좋았다. 이제 그리핀이 없다. 마레이에게 엘리웁 패스를 할까 봐(웃음) 걱정이다. 마레이의 다른 부분을 잘 이용하면 될 거 같다”고 했다.

그리핀은 6경기 동안 평균 11분 11초 출전해 6.5점 2.8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두드러지지 않지만, 대릴 먼로에게 충분한 휴식 시간을 줬다.

LG는 이 덕분에 마레이가 빠졌음에도 5연승의 상승세 속에 마레이를 맞이한다.

#사진_ 윤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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