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또 NBA 출신 귀화선수 영입 추진…신인상 2위 넌에게 5년 계약 제안
- 국제대회 / 최창환 기자 / 2026-06-11 10:04:49

러시아 언론 ‘Sport24’는 11일(한국시간) “카타르가 2027 FIBA(국제농구연맹) 남자농구 월드컵에 대비해 슈팅가드 넌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Sport24’에 따르면, 카타르는 넌에게 계약기간 5년 1000만 달러(약 152억 원)를 제안했다. 아직 넌이 사인을 한 건 아니지만, 계약이 성사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게 ‘Sport24’의 전망이었다. ‘Eurohoops.net’ 역시 “빠르면 올해 카타르 국가대표 데뷔 경기를 치를 수도 있다”라고 내다봤다.
2018 NBA 드래프트에서 탈락했던 넌은 G리그를 거쳐 NBA 무대에 올랐다. 2019-2020시즌에 앞서 마이애미 히트와 계약했고, 데뷔 시즌 67경기 모두 선발 출전해 평균 15.3점 3점슛 2개 2.7리바운드 3.3어시스트로 깜짝 활약했다. 또한 데뷔 후 5경기에서 100점 이상(112점)을 올렸고, 이는 케빈 듀란트 이후 신인 최초의 기록이었다.
데뷔 시즌부터 NBA 파이널 무대에 올랐던 넌은 이와 같은 활약을 바탕으로 신인상 투표에서 자 모란트(멤피스)에 이어 2위에 오르며 이름을 알렸다. 이후 LA 레이커스, 워싱턴 위저즈를 거치며 NBA 통산 193경기 평균 12.1점 3점슛 2.1개 2.9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남겼다.

카타르는 2000년대부터 ‘오일 머니’를 앞세워 적극적으로 귀화선수를 영입했다. NBA 출신 브랜든 굿윈도 2027 월드컵 아시아 예선에 출전했다. 개최국 자격으로 맞이하는 월드컵인 만큼 전력 보강에 더욱 힘을 쏟고 있는 가운데 NBA에서 경쟁력을 보여줬던 넌 영입까지 눈앞에 뒀다. FIBA 랭킹은 78위에 불과하지만, 더 강한 전력을 구축해 나가고 있는 카타르다.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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