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스디비전] '경쟁 아닌 화합'...사상구 디비전리그만의 장점, 선수들의 반응을 들어보았다
- 유소년 / 부산/서호민 기자 / 2026-07-19 09:52:36

18일 부산 사상구 민석스포츠센터(동서대)에서 '2026 부산 사상구 i2 디비전리그(U12)' 1, 2, 3라운드 일정이 마무리됐다. 사상구 디비전리그 U12부에는 총 6팀(더그릿, GD소닉붐, 팀점프, 인피니트스포츠, BNK, 하누리스포츠)이 참가했다.
사상구 디비전리그는 리그 참가 첫 해부터 i2, 즉 취미반에 특화된 리그로 방향성을 설정했다. 대회 경험이 많지 않은 취미반 선수들에게 마음껏 뛰놀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반응은 긍정적이었다. 사상구 디비전리그에 참가한 선수들은 승패를 떠나 넓은 코트 위에서 갈고 닦은 실력을 마음껏 뽐냈고, 동료들과 끈끈한 정과 신뢰를 다졌다.
본지가 취재를 간 지난 18일 참가 선수들의 반응을 들어봤다. 더그릿 백승원(동성초6) 군은 “(유스 디비전) 올해 처음 참가하는 거다. 우선 많은 팀들을 상대할 수 있어서 좋고, 일정도 그리 빡빡하지 않고 널널하다. 체육관 시설도 넓어서 뛸 맛도 난다(웃음)”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더그릿 정준우(센텀초5) 군도 “나는 올해가 두 번째 참가다. 대표반이 아닌 취미반 친구들끼리 이렇게 맞붙을 수 있는 리그 혹은 대회가 많지 않은데 그런 면에서 좋은 경험이 됐다”며 “살짝 덥긴 했지만 이정도 열기는 괜찮다. 체육관도 넓어서 뛰기 좋았다”고 했다.

2년 째 디비전리그에 참가하면서 기량적으로 성장을 이룬 선수도 볼 수 있었다. GD 소닉붐 한그루(명호초5) 군은 “작년부터 사상구 디비전리그에 참가하고 있다. 비록 원하는 결과를 얻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작년보다 1승을 더 기록해 만족한다. 또, 개인적으로도 작년에 비해 수비와 드리블 돌파 능력이 많이 늘었다는 걸 느꼈다”고 말했다.
하누리스포츠 김태준(분포초6) 군은 i2 리그 경험을 발판 삼아 더 성장해 i1까지 도전해보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김태준 군은 “(유스 디비전) 이번에 처음 경험해본다. 1, 2, 3라운드를 치르면서 친구들과 합을 맞출 수 있었고, 많은 경기를 할 수 있어서 재밌었다”면서도 “물론 스스로 부족한 점도 느꼈다.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 내년에는 i1 리그에 한번 도전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현장에서 만난 A팀 지도자는 “우리 팀의 경우, 작년부터 사상구 디비전리그에 참가하고 있는데, 주최 측에서도 i2 리그 취지에 걸맞는 무대로 만들어주시려고 노력해주시고 있다. 물론 우승, 준우승 팀을 가리지만 성적에 대한 압박이 크게 없다. 리그 운영과 취지에 너무 만족하고 있고, 내년에도 당연히 참가할 계획을 갖고 있다”라고 호평했다.
사상구 디비전리그는 1, 2년차와 동일하게 내년에도 취미반 선수들을 대상으로 한 i2 리그로 운영할 뜻을 밝혔다.
#사진_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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