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현 12득점' LA 스파크스, 포틀랜드 꺾고 연패 탈출
- 해외농구 / 손대범 기자 / 2026-08-03 09:36:08

[점프볼=손대범] WNBA에서 뛰고 있는 박지현의 소속팀 LA 스파크스가 귀중한 접전 승리를 따냈다.
스파크스는 3일(한국시간)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 모다센터에서 열린 2026시즌 WNBA 원정 경기에서 포틀랜드 파이어에 106-101로 승리, 6연패에서 벗어났다. 7월 11일 이후 첫 승리다.
연패에 빠진 두 팀의 경기였기에 치열함이 예고됐다. 스파크스와 마찬가지로 포틀랜드도 5연패 중이었기에 승리가 간절했다. 게다가 스파크스는 경기를 앞두고 에이스 켈시 플럼을 트레이드하면서 분위기 전환이 필요했다.
두 팀의 간절함을 대변하듯 승부는 시종 접전이었다. 이 가운데 베테랑 두 명이 승리를 견인했다. 데리카 햄비는 23득점 10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네카 오구미케는 22득점 10리바운드로 승리를 거들었다. 주전 5명이 모두 두 자리 득점을 올린 가운데, 이날은 박지현도 승부처에서 빛났다. 18분을 뛰며 12득점 4어시스트 2리바운드 1스틸. 후반에 내리 터트린 3점슛 2개도 승리에 힘이 됐다. 카메론 브링크는 21분간 7득점 5리바운드 2블록을 기록헀다.
포틀랜드는 브리짓 칼튼이 24득점 11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승부처 집중력에서 밀렸다.
승부의 흐름이 바뀐 것은 3쿼터였다. 에리카 휠러와 오구미케의 연속 3점슛으로 65-64로 역전한 스파크스는 이후 근소하게 주도권을 이어가며 포틀랜드 추격을 따돌렸다. 오구미케와 햄비는 4쿼터 클러치 타임에 번갈아 득점을 올리면서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고비에 넣은 자유투 6개도 중요했다.
한편 박지현은 2쿼터 속공과 드라이브인 등으로 득점을 신고했다. 후반에도 많은 활동량으로 공, 수에서 영향을 주었다. 브링크와 오구미케의 3점슛을 이끄는 어시스트를 기록하는가 하면, 본인도 찬스가 왔을 때 주저없이 올라가며 슛을 성공시켰다. 동점과 원 포제션이 오가는 상황임에도 망설임이 없었다는 점 또한 수확이었다.
원정 3연전의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한 스파크스는 6일 시카고에서 시카고 스카이와 대결한다.
*사진=점프볼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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