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B 프리뷰] KGC vs. 현대모비스, 공동 1위와 공동 2위 쟁탈전
- 프로농구 / 이재범 기자 / 2020-12-11 09:26:58

▶ 안양 KGC인삼공사(10승 7패, 2위) vs. 울산 현대모비스(9승 8패, 5위)
오후 7시 @안양실내체육관 / SPOTV2, SPOTV ON
- KGC인삼공사, 이기면 시즌 최다 4연승&공동 1위
- 현대모비스, 이기면 공동 2위로 도약
- 1라운드 맞대결 결과: KGC인삼공사 85-78 현대모비스

KGC인삼공사는 2위로 마쳤던 두 시즌 모두 챔피언에 등극했다. 이날 승리하면 공동이긴 하지만 처음으로 1위로 2라운드를 마무리한다. 더불어 세 번째 챔피언 등극을 향한 발걸음을 가볍게 하는 좋은 징조다. 물론 현대모비스에게 져도 공동 2위다. 그렇지만, 공동 1위 자리를 놓치고 4팀이 동률인 공동 2위이기에 아쉬움이 들 수 밖에 없다.
현대모비스는 기아 시절 포함해 2라운드 내에 두 자리 승수를 기록한 건 11번이다. 이 부분 최다 기록 보유자는 15회의 원주 DB다. 그 뒤를 13회의 서울 삼성이 잇고 있다. 2라운드 종료 기준 최다 승수는 15승(3패)이다. 이는 7차례 나왔는데 현대모비스는 DB와 함께 2회씩 기록했다.
2라운드에 강한 편인 현대모비스는 유재학 감독 부임 후 9차례 2라운드 내 두 자리 승수를 맛봤다. 해당 시즌 최종 성적을 찾아보면 챔피언 등극 6회, 정규경기 우승 2회, 정규경기 준우승 1회다. 정규경기에선 모두 2위 이내였다. 이런 현대모비스는 12번째 2라운드 두 자리 승수 기록에 도전한다.

이번 시즌에는 두 자리 점수 이상 승부가 26번 나왔다. 이 가운데 KGC인삼공사는 유일하게 3전승을 거뒀다. 10점 이상 차이의 패배를 당한 적이 없다. 그렇지만, 17번 나온 3점 이내 승부에서 10개 구단 중 유일하게 승리 없이 4전패를 당하고 있다. 특히, 안양 홈 코트에서 두 번이나 2점 차이로 졌다. KGC인삼공사는 접전보다 확실하게 주도권을 잡고 경기를 풀어나가야 4연승과 함께 공동 1위 도약이 가능하다.
현대모비스는 휴식기 전까지 홈 경기에서 3승 5패로 부진했다. 그나마 마지막 두 경기에서 연승을 챙긴 게 다행이었다. 반대로 원정 경기에서 1패 뒤 5연승을 달렸다. 홈보다 원정에서 더 강했던 현대모비스다.
그렇지만, 휴식기 직후 열린 3경기에서 달라졌다. 현대모비스는 서울 삼성과 홈 경기에게 95-86으로 승리했다. 특히 96점은 이번 시즌 홈 경기 최다 득점이었다. 반대로 원정 두 경기(vs. 오리온 67-72, vs. KT 77-86)를 모두 졌다. 휴식기 이전 6차례 원정 경기에서 평균 90.5점을 올렸으나 휴식기 이후 두 경기에선 평균 72.0점으로 득점이 18.5점이나 뚝 떨어졌다. 현대모비스는 휴식기 이전처럼 원정에서 강세를 보여야만 10승 고지를 밟을 수 있다.

KGC인삼공사는 외국선수 교체를 준비하고 있다. 크리스 맥컬러의 비자 발급 등 선수 등록에 필요한 절차를 밟고 있어 이번 주말까지는 기존의 두 외국선수와 함께 경기를 치를 것으로 예상된다. 더불어 KGC인삼공사는 아꼈던 오세근을 서울 SK와 맞대결에 출전시켜 기분좋은 승리를 챙겼다. 높이가 좋은 현대모비스이기 때문에 이날 역시 양희종보다 오세근을 중용할 것으로 보인다.
현대모비스는 KGC인삼공사와 경기에서 리바운드가 46-28로 우위였음에도 졌다. 실책이 18-9로 두 배 많았던 게 패인이다. 숀 롱은 당시 24점 15리바운드로 제몫을 했다. 공격적인 수비를 펼치는 KGC인삼공사에게 스틸을 당하지 않도록 조심하면서 다른 선수들의 득점 지원이 있어야만 2라운드를 승리로 마무리할 수 있다.

#사진_ 점프볼 DB(윤민호 기자)
점프볼 / 이재범 기자 sinae@jumpba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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