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레니엄 킹스’ 이끌었던 아델만 감독 별세…“새크라멘토 시대 정의했던 인물”

해외농구 / 최창환 기자 / 2026-06-02 09: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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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최창환 기자] NBA 역사상 손꼽히는 명장 릭 아델만이 세상을 떠났다.

현지 언론 ‘ESPN’은 2일(한국시간) “아델만이 향년 79세에 별세했다. 사망 원인은 공개되지 않았다”라고 보도했다.

1969년부터 1975년까지 NBA에서 선수로 뛰었던 아델만 감독은 1977년부터 지도자의 길을 걸었다.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를 시작으로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새크라멘토 킹스, 휴스턴 로케츠, 미네소타 팀버울브스를 거치며 통산 1042승을 남겼다. 이는 감독 최다승 10위에 해당한다.

또한 아델만 감독보다 많은 경기, 높은 승률을 기록한 감독은 팻 라일리, 그렉 포포비치, 제리 슬로언, 조지 칼 단 4명에 불과하다. 2021년에는 네이스미스 농구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

아델만 감독이 전성기를 구가했던 팀은 새크라멘토였다. 1998년부터 8년 동안 지휘봉을 잡았고, 그 사이 약체였던 새크라멘토를 서부 컨퍼런스를 대표하는 강호로 이끌었다. 크리스 웨버와 페자 스토야코비치를 영입하며 팀을 재편한 후 마이크 비비, 블라디 디박 등을 더한 모션 오펜스로 새크라멘토를 NBA에서 손꼽히는 인기 팀으로 이끌었다. 당시 별명은 ‘밀레니엄 킹스’였다.

새크라멘토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아델만 감독의 리더십, 인품, 비전은 우리 도시에 영감을 줬다. 전 세계 팬들을 사로잡은 새크라멘토 시대를 정의하는 데에 기여한 인물이었다. 8년 동안 팀을 이끌며 전례 없는 성과를 남겼고, 구단 역사상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들을 만들었다. 팀 문화를 만드는 데에 공헌한 것은 물론이다. 아델만 감독이 남긴 겸손, 친절, 믿음 그리고 팀워크를 잊지 않겠다”라고 남겼다.

#사진_AP/연합뉴스, 새크라멘토 킹스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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