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P평점] 패배 속에도 빛난 가스공사 '니콜슨ㆍ화이트' 조합

프로농구 / 최설 / 2022-01-23 09: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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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오리온 87 - 83 대구 한국가스공사] 

[점프볼=최설 기자] 패배 속에도 수확은 있었다.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22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4라운드 고양 오리온과 대결서 4쿼터 충격의 83-87, 역전패를 당하며 연승도전에 실패했다. 좋았던 출발(45-35)과 달리 후반(38-52) 급격히 무너지며 전적(1승 3패) 동률을 이루지 못했다.

이날 패배로 최근 5경기서 4패, 시즌 20패(14승)째를 떠안은 한국가스공사는 리그 8위에 머무르며 7위 원주 DB와 1.5경기 간격을 유지했다.

그럼에도 한 가지 수확은 있었다. 두 외국선수의 활약이 일관된 것. 지난 경기서 부상 복귀를 한 1옵션 앤드류 니콜슨(32, 206cm)과 대체 선수로 첫 한국 무대 데뷔전을 치른 DJ 화이트(35, 206cm)가 이날도 좋은 활약을 펼쳤다.

먼저 니콜슨은 지난 20일 DB와 복귀전(22점 6리바운드)에 이어 두 번째 경기서도 27분 17초 동안 27점 5리바운드를 기록하며 2연속 20+점 득점 쇼를 보여줬다. 특히 1, 3쿼터 각각 3점슛 2개씩을 꽂아 넣으며 이날 총 4개 3점슛을 적중시켜 자신의 존재를 다시 일깨워줬다.

다만 4쿼터 81-82 뒤졌던 중요한 순간, 오리온 머피 할로웨이에 결정적인 스틸을 허용한 건 이날 그의 유일한 옥에 티로 남았다.


이와 동시에 화이트도 12분 43초간 9점 4리바운드 3블록으로 제 몫을 다했다. 10분간 뛴 2쿼터 활약만으로도 임팩트를 남기기 충분했다. 무리하지 않고 팀 동료들의 패스를 받아 골밑에서 득점을 쌓은 화이트는 3점 라인 근처 안팎에서도 야투 하나씩을 성공시키며 슈터로서의 자질도 보여줬다.

더불어 큰 키와 긴 팔을 이용해 할로웨이(2회)와 한호빈(1회)을 골대 밑에서 여러 차례 저지한 장면은 니콜슨과는 또 다른 매력으로 앞으로 이 둘의 조합을 기대케 했다. 아직은 체력적으로 완전치 않아 표면상의 수치는 적지만, 2경기 연속 순도 높은 활약으로 기대 이상의 평을 받고 있다.

한편 짜릿한 역전승은 거둔 오리온은 제임스 메이스가 10분 16초간 9점 4리바운드, 할로웨이가 29분 44초간 18점 10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달성했다. 메이스가 전반 9점, 할로웨이가 후반에만 14점을 책임졌다.

그중 할로웨이는 2, 3, 4쿼터 차례로 스틸 한 개씩을 적립하며 이날 총 3개 스틸을 기록했다. 시즌 평균 2.3개로 해당 부문 리그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


#사진_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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