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에 설욕 성공’ SK, 3번의 실수는 없었다

프로농구 / 김선일 / 2021-12-19 08: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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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김선일 인터넷기자] SK가 지난 맞대결 패배를 보약 삼아 LG와 3라운드 맞대결에서 복수에 성공했다.

서울 SK는 지난 18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창원 LG와 정규리그 3번째 맞대결에서 83-77로 승리했다. 2위 SK는 이날 승리로 1위 수원 KT와의 승차를 1.5경기로 줄이며 선두 추격을 이어갔다.

이번 시즌 SK는 LG와 만날 때 마다 힘겨운 승부를 펼쳤다. 1라운드 맞대결은 연장 끝에 힘겨운 승리를 거뒀고, 2라운드 맞대결은 무기력하게 패배했다.

이날 경기 전 SK 전희철 감독은 지난 LG와 맞대결에서 고전했던 양상을 되짚었다. 전희철 감독은 “우리가 지는 경기를 보면 리바운드 우위를 가져가지 못해 속공에서 오히려 밀리고 자유투를 많이 흘리더라. 이런 모습이 나오지 않도록 준비했다”며 달라진 모습을 예고했다.

2라운드 패배가 약이 됐던 걸까. SK 선수들은 수비에서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였고 리바운드에도 적극 가담했다. 적극성으로 얻어낸 자유투도 흘리지 않으며 집중력 있는 모습을 보여줬다.

SK는 2쿼터에 앞서나간 후 역전을 허용하지 않았다. 2쿼터 앞서나갈 수 있는 원동력은 수비였다. 번갈아가며 출전한 오재현과 최원혁이 LG의 앞선을 강하게 압박했다. SK의 지역방어에 고전한 LG는 2쿼터 단 2명의 선수만 득점을 기록했다.

SK는 3쿼터 위기를 맞으며 4쿼터를 4점차 우위로 시작했으나, 다시 한 번 수비가 빛났다. LG는 최부경, 워니, 최준용이 버티고 있는 SK의 골밑에 쉽사리 들어오지 못했다. 할 수 없이 던진 3점슛은 4쿼터 시작 후 5분동안 5개 던져 1개만 들어갔다. 그러는 사이 SK는 점수차를 12점까지 벌리며 승리를 확정 지었다.

SK의 좋은 경기 내용은 기록지에도 드러났다. SK는 리바운드 우위(37-33)와 높은 자유투 성공률(82%)을 기록했고, 속공(8-8)에서도 열세를 보이지 않았다.

전희철 감독도 이날 경기 내용에 대해 만족감을 드러냈다. 전희철 감독은 “2쿼터 지역방어가 잘 통했다. 수비에서 (오)재현이와 (최)원혁이가 잘 해줬다. 선수들이 경기에 임하는 자세, (상대에게)프레스를 가하는 모습이 훌륭했다. 전체적으로 마음에 들었다”라며 선수단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SK가 이번 맞대결 승리를 통해 LG전 고전하는 양상을 떨쳐낸다면, SK의 리그 운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SK는 19일 홈에서 KCC 상대로 백투백 경기를 치른다.

#사진_점프볼DB(백승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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