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점슛 돋보인 건국대 김태균, “더 연습하면 더 좋아질 것”
- 아마추어 / 이재범 기자 / 2025-03-28 07:40:24
건국대는 26일 한양대학교 올림픽체육관에서 열린 2025 KUSF 대학농구 U-리그 한양대와 원정 경기에서 70-66으로 이겼다.
쿼터별 득점을 살펴보면 1쿼터부터 17-16, 18-16, 17-17, 18-17로 대등했다. 그만큼 치열한 승부였다.
물론 건국대는 4쿼터 중반 65-54로 앞서 두 자리 점수 차이로 승리할 수도 있었다. 하지만, 박민재와 김선우에게 3점슛 2방을 허용한데다 신지원에게 골밑 득점을 내주며 연속 10실점을 해 65-64로 쫓기기도 했다.
이때부터 탄탄한 수비로 실점을 줄이고, 자유투로 득점을 추가해 승리에 다가섰다.
고른 선수들이 활약했지만, 신입생 김태균(184cm, G)은 중요할 때 3점슛을 터트리는 등 10점을 올리며 팀 승리에 힘을 실었다.
황준삼 건국대 감독은 이날 승리한 뒤 “두 경기 모두 1학년 치고는 자기 몫을 하고 있다. 하지만, 팀 디펜스에서 놓치고 3점슛을 내줬다. 아직 1학년이라서 좋아질 거다”며 “배포가 있고, 슈팅 능력과 1대1 능력이 있다. 너무 무리해서 투입하기보다 조절을 하면서 출전시킨다. 자기 몫을 충분히 해준다”고 김태균의 활약을 만족했다.
김태균은 “대학리그를 시작해서 많이 긴장했는데 자신감 있게 해서 두 경기 모두 승리해서 기분이 좋다”고 대학무대에서 두 경기를 치른 소감을 전했다.
수비에서 아쉬움이 있다는 황준삼 감독의 의견을 전하자 김태균은 “수비를 항상 강조하시는데 더 열심히 하려고, 실수를 해도 수비든 공격이든 자신있게 하려고 하고 있다”며 “아쉬운 부분이 있는 게 맞고, 계속 하면서 더 집중해서 더 성장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김태균은 이날 전반에는 공격에서 존재감이 거의 없었지만, 후반에는 3점슛을 터트리며 팀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김태균은 “제가 생각할 때 차이는 별로 없었는데 전반에는 움직임이 많이 없었던 거 같다”며 “후반에는 마음가짐을 바꿔서 더 열심히 자신있게 하려니까 그렇게 되었다”고 했다.
2경기에서 3점슛 성공률 44.4%(4/5)를 기록하며 준수한 능력을 뽐내고 있는 김태균은 “아직 부족하지만, 그래도 어느 정도 슛이 들어가고 있어서 더 연습하면 더 좋아질 거다”고 했다.
1점 차이로 쫓긴 상황에 대해서는 “1점 차이로 쫓아왔지만, 감독님, 코치님께서 천천히 하면 된다고 하셔서 다같이 천천히 잘 해서 마지막에 이길 수 있었다”고 돌아봤다.
한양대 신입생 손유찬(182cm, G)도 김태균과 같은 5번을 달고 경기에 나서 12점 2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이날 경기에서는 손유찬이 돌파를 통해 득점하거나 동료들에게 득점 기회를 살려주는 게 김태균보다 나아 보였다.
김태균은 “손유찬은 고등학교 때부터 잘 하던 선수다. 경기 때 엄청 여유있게 잘 했다”며 “(돌파는) 제가 더 낫다 아니다보다는 더 할 수 있다. 아직은 다 안 보여줘서 경기를 거듭할수록 많은 걸 보여주려고 한다”고 했다.
건국대는 31일 연세대와 시즌 3번째 대결을 갖는다.
김태균은 “우리는 다른 것 없이 좋은 분위기에서 형들, 동기들과 다같이 열심히 뛴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거다. 박스아웃하고, 볼을 잡아주고 다같이 하면 된다”고 다짐했다.
#사진_ 점프볼 DB(이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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