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비전리그] 첫 경기 패배, 약이었다? 아울스 3연승 이끈 한준혁 “팀원들한테 너무 죄송했어요”

동호인 / 인천/조영두 기자 / 2026-06-21 14:3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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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인천/조영두 기자] 한준혁이 아울스의 3연승을 이끌었다.

아울스 한준혁은 21일 인천 동산고등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2026 KBA D3 디비전리그 제이크루와의 경기에서 26점 2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활약했다. 한준혁을 앞세운 아울스는 86-68로 승리를 챙겼다.

한준혁은 “첫 경기 컨디션 조절을 못해서 졌는데 이후 3연승을 할 수 있어 기쁘다. 팀원들끼리 잘 뭉쳤던 것 같다. 덕분에 오늘(21일) 경기도 잘 풀렸다”는 승리 소감을 남겼다.

아울스는 업템포와 함께 동호회 농구를 대표하는 강호다. 그러나 첫 경기 MI전에서 50-68로 충격패를 당했다. 이변의 희생양이 된 것. 그러나 첫 경기 패배는 약이었다. 이후 3연승을 달리며 안정감을 찾았다.

“팀원들에게 너무 죄송했다. 첫 경기 전날 학교 체육대회가 있었고, 끝나고 회식을 했다. 그래서 술을 좀 마셨는데 하필 아침 첫 번째 경기더라. 컨디션 조절을 못한 게 컸다. 그 이후로 반성을 많이 했고, 다시 초심을 찾고 몸 관리도 열심히 하고 있다.” 한준혁의 말이다.

과거 아울스에서 정성조(삼성)와 함께 호흡했던 한준혁은 현재 정성조 동생 정환조의 앞선을 이끌고 있다. 정환조는 제이크루전에서 28점 8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기록, 팀 승리에 앞장섰다.

한준혁은 “원래 내 파트너가 (정)성조였다. 사실 (정)환조가 처음 왔을 때 많이 부족했다. 그래서 좀 더 공격적으로 하라고 했는데 요즘 계속 치고 올라오더라. 이제 정말 든든한 파트너가 됐다. 서로 의지하면서 성장하고 있다”며 정환조를 높게 평가했다.

올해 D3 디비전리그는 변화가 있다. 기존 단기 토너먼트 방식에서 벗어나 5월부터 10월까지 단일 리그제로 진행된다. 12개 참가팀은 한 차례씩 모두 맞붙는 11라운드 풀리그(Full League) 방식으로 순위를 가린다.

한준혁은 “장단점이 있는 것 같다. 동호인은 다들 본업이 있고, 사회생활을 해야 한다. 특히 주말에는 경조사가 있다. 풀리그로 바뀌면서 참석률이 관건인 것 같다. 올해부터 농떼르만(김진용) 형님이 해설을 하시는데 경기 중 내 이름을 불러주시면 기분이 좋다. 신경을 많이 써주시는 대한민국농구협회에 감사드린다”는 의견을 밝혔다.

# 사진_점프볼 DB(양윤서 인터넷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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