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격 제안' 리브스 내보내고, 올스타 빅맨 영입해! 보스턴 레전드의 현실적인 조언

해외농구 / 이규빈 기자 / 2026-05-23 00: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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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규빈 기자] 피어스가 나름 균형 맞는 트레이드를 제안했다.

은퇴한 NBA 선수이자, 보스턴 셀틱스의 전설 폴 피어스는 21일(한국시간) 'KG Certified'라는 팟캐스트에서 트레이드를 제안했다.

LA 레이커스 오스틴 리브스와 디트로이트 피스톤즈 제일런 듀렌의 맞교환이었다. 피어스는 "이 트레이드는 서로에게 좋다. 디트로이트는 케이드 커닝햄을 보좌할 2옵션을 얻고, 레이커스는 루카 돈치치와 호흡을 맞출 빅맨을 얻게 된다"라고 말했다.

피어스의 얘기처럼 이 트레이드는 서로 가려운 부분을 긁어줄 수 있다.

레이커스는 시즌 내내 빅맨으로 골머리를 앓았다. FA 시장에서 디안드레 에이튼을 영입했으나, 예상대로였다. 골밑 싸움을 꺼렸고, 공격 역할만 원했다. JJ 레딕 감독이 대놓고 인터뷰로 비판할 정도였다. 플레이오프에서도 최악의 활약으로 실망감을 줬다. 다음 시즌에는 레이커스에서 보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

결국 이번에도 지난 오프시즌처럼 빅맨 보강이 급선무로 보인다. 문제는 FA 시장의 매물은 한정적이고, 트레이드하기에는 마땅히 내놓을 카드가 없다.

듀렌은 기량만 본다면, 레이커스가 원하는 센터 그 자체다. 정규리그 평균 19.5점 10.5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생애 첫 올스타에도 선정됐고, 무엇보다 레이커스가 원하는 골밑에서 전투적인 빅맨이다. 또 수비력도 좋다. 나이도 2003년생으로 돈치치의 장기적 파트너가 될 수 있을 것이다. 


반면 디트로이트는 2옵션 영입이 절실하다. 정규리그는 시즌 내내 1위를 달리며 압도적인 모습을 보였으나, 수비가 빡빡해지는 플레이오프에서는 에이스 커닝햄을 제외하면 믿을 선수가 없었다. 특히 듀렌의 부진이 치명타였다.

최근 라우리 마카넨, 트레이 머피 3세 등 영입 루머가 있으나, 데려올 수 있다면 리브스가 가장 좋은 카드다. 리브스는 커닝햄의 플레이메이킹 부담을 줄여줄 수 있고, 수비가 좋은 디트로이트는 리브스의 약점을 충분히 메울 수 있다.

물론 성사 가능성은 크지 않다. 레이커스는 리브스를 무조건 잡겠다는 방침이고, 디트로이트도 마찬가지다.

피어스는 팟캐스트를 진행한 이후 논란이 될 언행이나, 꼰대 느낌이 나는 발언으로 비판받았다. 하지만 이번에 제안한 트레이드는 서로에게 이치에 맞았다.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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